업비트 비트코인 일봉 차트 (자료=다인탑홀딩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극도로 냉각된 투자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매수세가 다소 들어오는 듯 보였지만 핵 이슈가 부각되면서 시장은 또 다시 조정세로 돌아섰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대표 한만식)는 8일 3월 2주 차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의 전망과 분석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고 “일봉 차트에서 중요한 지지라인인 4695만3000원과 4589만원 종가지지 여부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부터 나온 반등은 1월 1D 차트 변곡점 5432만4,000 원을 터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1차 협상 소식 이후 조정이 나온 상황으로 연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핵발전소 공격 소식에 추가적인 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이어져 오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시장의 모든 이슈를 흡수하며 투자 심리가 극도로 냉각된 후 나아지질 않고 있다는 상황이다. 2월 24일부터 이어졌던 반등은 금리 인상 이슈가 시장에 선 반영되고, 전쟁 이슈도 단기로 마무리될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핵발전소 공격이 나오면서 다시 핵 이슈가 부각되며 그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어 추가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을 급격히 끌어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한 물류비용 상승과 식량 원자재 가격도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 측의 러시아를 향한 제재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도 차질이 발생할 여지가 커지는 등 글로벌 경제 여건 악화를 우려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주에 발표된 비농업 분야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고용상황이 나쁘지 않았다. 이번 주에 발표 예정인 소비자 물가지수(CPI) 결과와 3월 FOMC의 대응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라는 큰 변동성을 가진 이슈가 대기 중인 상황이다. 이들의 결과에 따라 시장에 큰 변동성과 더불어 변환점이 형성될 것으로 글로벌 분석기관들도 예상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코로나로부터 벗어나려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이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강도와 FOMC의 금리 인상에 관한 발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소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24일 1D 차트에서 4500만 원과 4600만 원대에서 들어온 강한 매수세는 1D 차트 상단 변곡점 54,324,000 원 위에 안착하지 못하고 조정이 이어졌으며, 매수세 형성을 촉발했던 구간까지 온 상황이다. 1D 차트 4695만3,000원과 4589만 원 종가 지지 여부를 통해 2월 24일부터 나온 지지 반등세를 이어갈지를 살필 수 있다. 지지 반등이 이뤄지면 재차 5432만4,000원 공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지가 깨지면 4000만 원 초반대 지지 테스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김재학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모든 이슈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쏠려있는 상황이라 기술적 분석을 통한 시장의 반전 이슈를 파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미 국채의 장단기 금리차도 0.24%로 좁혀져 있으며, 골드만삭스에서는 현재의 지정학적 위기 수준이 지난 1990년대 초 걸프전 때와 유사한 수준”이라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Glassnode에 따르면 Purposer Bitcoin ETF가 보유한 비트코인 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하락에서도 보유 비트코인 수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현재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큰 변동성이 생길 여지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선물 옵션에서는 현재 구간에서 하락에 베팅한 물량이 몰려있는 상황이라 숏 스퀴즈로 인한 큰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리스크를 최대한 줄여가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투자 심리 냉각’ 비트코인, 러-우 전쟁 리스크 걸프전 때와 비슷한 위기

박진희 기자 승인 2022.03.08 11:43 의견 0
업비트 비트코인 일봉 차트 (자료=다인탑홀딩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극도로 냉각된 투자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매수세가 다소 들어오는 듯 보였지만 핵 이슈가 부각되면서 시장은 또 다시 조정세로 돌아섰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대표 한만식)는 8일 3월 2주 차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의 전망과 분석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고 “일봉 차트에서 중요한 지지라인인 4695만3000원과 4589만원 종가지지 여부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부터 나온 반등은 1월 1D 차트 변곡점 5432만4,000 원을 터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1차 협상 소식 이후 조정이 나온 상황으로 연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핵발전소 공격 소식에 추가적인 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이어져 오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시장의 모든 이슈를 흡수하며 투자 심리가 극도로 냉각된 후 나아지질 않고 있다는 상황이다. 2월 24일부터 이어졌던 반등은 금리 인상 이슈가 시장에 선 반영되고, 전쟁 이슈도 단기로 마무리될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핵발전소 공격이 나오면서 다시 핵 이슈가 부각되며 그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어 추가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을 급격히 끌어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한 물류비용 상승과 식량 원자재 가격도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 측의 러시아를 향한 제재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도 차질이 발생할 여지가 커지는 등 글로벌 경제 여건 악화를 우려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주에 발표된 비농업 분야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고용상황이 나쁘지 않았다. 이번 주에 발표 예정인 소비자 물가지수(CPI) 결과와 3월 FOMC의 대응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라는 큰 변동성을 가진 이슈가 대기 중인 상황이다. 이들의 결과에 따라 시장에 큰 변동성과 더불어 변환점이 형성될 것으로 글로벌 분석기관들도 예상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코로나로부터 벗어나려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이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강도와 FOMC의 금리 인상에 관한 발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소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24일 1D 차트에서 4500만 원과 4600만 원대에서 들어온 강한 매수세는 1D 차트 상단 변곡점 54,324,000 원 위에 안착하지 못하고 조정이 이어졌으며, 매수세 형성을 촉발했던 구간까지 온 상황이다.

1D 차트 4695만3,000원과 4589만 원 종가 지지 여부를 통해 2월 24일부터 나온 지지 반등세를 이어갈지를 살필 수 있다. 지지 반등이 이뤄지면 재차 5432만4,000원 공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지가 깨지면 4000만 원 초반대 지지 테스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김재학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모든 이슈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쏠려있는 상황이라 기술적 분석을 통한 시장의 반전 이슈를 파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미 국채의 장단기 금리차도 0.24%로 좁혀져 있으며, 골드만삭스에서는 현재의 지정학적 위기 수준이 지난 1990년대 초 걸프전 때와 유사한 수준”이라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Glassnode에 따르면 Purposer Bitcoin ETF가 보유한 비트코인 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하락에서도 보유 비트코인 수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현재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큰 변동성이 생길 여지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선물 옵션에서는 현재 구간에서 하락에 베팅한 물량이 몰려있는 상황이라 숏 스퀴즈로 인한 큰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리스크를 최대한 줄여가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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