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가 지난 한 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업비트 화면 캡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고 전세가 길어지는 양상을 보이자 가상화폐 시장이 얼어붙었다. 지난 한 주간 상승종목은 국내 거래소 업비트 기준 무비블록, 웨이브, 칠리즈, 니어프로토콜 정도다.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조차 지난 일주일 간 10% 이상 하락했다. 상승 종목 중인 칠리즈와 니어프로토콜이 5% 대 상승에 그친 반면 무비블록과 웨이브만 10% 이상 상승 종목인 탓에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웨이브 코인에만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러시아의 이더리움’이라고 불릴 만큼 러시아를 대표하는 가상화폐일 뿐 아니라 현지에서는 상용화 움직임이 꾸준하다.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사업 영역도 활발히 넓히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에 대한 글로벌 금융제재가 본격화 하면서 루블 가치는 급락했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가상화폐 시장으로 거대 자금이 흘러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이럴 경우 러시아에서는 자국의 이더리움으로 불리는 웨이브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기대감 때문에 웨이브는 한때 50% 이상 폭등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대부분의 코인 종목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탓에 투자금이 갈 곳을 잃은 가운데 국제 정세가 투자자들의 시선을 웨이브로 쏠린 셈이다. 실제 지난 일주일 동안 웨이브 거래랑은 크게 늘었다. 백만 단위의 거래량이 이어지던 웨이브는 지난달 28일 2200만 웨이브를 넘어서더니 다음날인 1일 3943만으로 두배 가까운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2000만 웨이브 이상의 거래가 이어져오고 있다.

대장 비트코인도 떨어지는데…웨이브 코인 독주 ‘왜?’

박진희 기자 승인 2022.03.07 16:29 의견 0
웨이브가 지난 한 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업비트 화면 캡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고 전세가 길어지는 양상을 보이자 가상화폐 시장이 얼어붙었다. 지난 한 주간 상승종목은 국내 거래소 업비트 기준 무비블록, 웨이브, 칠리즈, 니어프로토콜 정도다.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조차 지난 일주일 간 10% 이상 하락했다. 상승 종목 중인 칠리즈와 니어프로토콜이 5% 대 상승에 그친 반면 무비블록과 웨이브만 10% 이상 상승 종목인 탓에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웨이브 코인에만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러시아의 이더리움’이라고 불릴 만큼 러시아를 대표하는 가상화폐일 뿐 아니라 현지에서는 상용화 움직임이 꾸준하다.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사업 영역도 활발히 넓히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에 대한 글로벌 금융제재가 본격화 하면서 루블 가치는 급락했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가상화폐 시장으로 거대 자금이 흘러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이럴 경우 러시아에서는 자국의 이더리움으로 불리는 웨이브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기대감 때문에 웨이브는 한때 50% 이상 폭등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대부분의 코인 종목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탓에 투자금이 갈 곳을 잃은 가운데 국제 정세가 투자자들의 시선을 웨이브로 쏠린 셈이다.

실제 지난 일주일 동안 웨이브 거래랑은 크게 늘었다. 백만 단위의 거래량이 이어지던 웨이브는 지난달 28일 2200만 웨이브를 넘어서더니 다음날인 1일 3943만으로 두배 가까운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2000만 웨이브 이상의 거래가 이어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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