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직방) 내달 올해 상반기 최대 입주 물량이 나온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5000세대로 지난달 1만4425세대과 비교해 79% 이상 많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물량 증가폭이 두드러진다. 1만 5335세대가 입주하며 전월 대비 3배 이상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지방은 1만 447세대 입주해 전월보다 8%가량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인천(7659세대)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이는 인천 내 최대 규모인 더샵부평센트럴시티(5678세대)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영향이다. 이외에 경기(7473세대)와 부산(2838세대) 대구(1704세대)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변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자재 납품이 어려워지는 등 신축 아파트 공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새 아파트 입주 시점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까닭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분양원가가 상승해 분양가가 오를 수 있고 분양일정 또한 미뤄질 수 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이 단기간에 그칠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새 아파트에 관심있는 수요자라면 당분간 입주 및 분양시장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내달 아파트 입주 물량 전월 대비 79%↑…상반기 최대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4.25 08:58 의견 0
(자료=직방)

내달 올해 상반기 최대 입주 물량이 나온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5000세대로 지난달 1만4425세대과 비교해 79% 이상 많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물량 증가폭이 두드러진다. 1만 5335세대가 입주하며 전월 대비 3배 이상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지방은 1만 447세대 입주해 전월보다 8%가량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인천(7659세대)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이는 인천 내 최대 규모인 더샵부평센트럴시티(5678세대)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영향이다. 이외에 경기(7473세대)와 부산(2838세대) 대구(1704세대)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변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자재 납품이 어려워지는 등 신축 아파트 공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새 아파트 입주 시점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까닭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분양원가가 상승해 분양가가 오를 수 있고 분양일정 또한 미뤄질 수 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이 단기간에 그칠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새 아파트에 관심있는 수요자라면 당분간 입주 및 분양시장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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