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이희진씨 부모 살해범 김다운의 이름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경찰은 더불어 김다운의 안면도 함께 공개하고 나섰지만 이는 김다운의 격렬한 거부 행동으로 드러나지 못했다. 26일 경찰이 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한 김다운을 공개하고 나섰다. 경찰 측에서 김다운 경우처럼 이름, 안면을 공개하는 것은 사안의 끔찍함, 이같은 일이 또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김다운의 경우는 경찰이 보다 명확히 김다운에 대한 면면을 파악해 수사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면도 있을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법조계는 이희진씨 부모 살해범인 김다운의 의뭉스러운 언행들에 주목하고 있다. 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한 김다운은 자신이 죽인 이들 중 남성의 시신만 옮기려 한 점, 일반적이지 않은 금전거래, 추가 범행 가능성 등 갖가지 의문에 휩싸여 있는 상태다. 김다운 범행행각에 보다 세밀하게 파고 들어가보면 김다운은 자신이 죽인 이씨 어머니 휴대전화를 훔쳤고, 한동안 어머니 행세를 하기도 했다. 문자를 통해 둘째 아들의 안부를 물으면서도 전화는 받지 않았던 것. 더욱이 둘째 아들이 집을 찾아갔을 때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꿔두기도 했다. 비밀번호를 묻자 엉뚱한 번호를 알려줬고, 이런 과정으로 인해 둘째 아들은 부모의 사망을 19일만에 알게 됐다.  경찰은 이날 김다운의 이희진씨 부모 살해가 면밀한 준비를 통한 계획범죄라고 봤다. 다만 이희진씨 부모 살해 과정에서 김다운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연유부터 행동 등 그의 언행 저변에 깔린 의도 등은 차근히 풀어야 할 부분으로 남았다.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면면 여론 앞 드러나…19일간 죽은 엄마인 척 비번까지 바꾼 철저함 '소름'

윤슬 기자 승인 2019.03.26 16:06 | 최종 수정 2138.06.18 00:00 의견 0
(사진=YTN 방송화면)
(사진=YTN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이희진씨 부모 살해범 김다운의 이름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경찰은 더불어 김다운의 안면도 함께 공개하고 나섰지만 이는 김다운의 격렬한 거부 행동으로 드러나지 못했다.

26일 경찰이 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한 김다운을 공개하고 나섰다. 경찰 측에서 김다운 경우처럼 이름, 안면을 공개하는 것은 사안의 끔찍함, 이같은 일이 또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김다운의 경우는 경찰이 보다 명확히 김다운에 대한 면면을 파악해 수사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면도 있을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법조계는 이희진씨 부모 살해범인 김다운의 의뭉스러운 언행들에 주목하고 있다.

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한 김다운은 자신이 죽인 이들 중 남성의 시신만 옮기려 한 점, 일반적이지 않은 금전거래, 추가 범행 가능성 등 갖가지 의문에 휩싸여 있는 상태다. 김다운 범행행각에 보다 세밀하게 파고 들어가보면 김다운은 자신이 죽인 이씨 어머니 휴대전화를 훔쳤고, 한동안 어머니 행세를 하기도 했다. 문자를 통해 둘째 아들의 안부를 물으면서도 전화는 받지 않았던 것. 더욱이 둘째 아들이 집을 찾아갔을 때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꿔두기도 했다. 비밀번호를 묻자 엉뚱한 번호를 알려줬고, 이런 과정으로 인해 둘째 아들은 부모의 사망을 19일만에 알게 됐다. 

경찰은 이날 김다운의 이희진씨 부모 살해가 면밀한 준비를 통한 계획범죄라고 봤다. 다만 이희진씨 부모 살해 과정에서 김다운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연유부터 행동 등 그의 언행 저변에 깔린 의도 등은 차근히 풀어야 할 부분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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