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홈페이지 캡처)
'최고의 요리비결' 등에 출연했던 요리연구가 A씨가 대법원 최종심 전 해외로 출국했다. A씨는 딸에게 자신을 찾지 말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CBS는 단독 보도를 통해 EBS '최고의 요리비결'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는 요리연구가 A씨가 해외로 도피했음을 전했다. A씨가 최근 딸에게 "엄마에게 연락하지 마"라고 메시지를 전송한 사실도 전해졌다.
앞서 요리연구가 A씨는 수백억 원에 달하는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행해 구속됐고 5개월여 전 징역 3년형에 집행유예 5년, 벌금 60억 원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수십억 원의 벌금에 내야 할 처지에 놓이자 상고장을 제출하고 해외로 떠난 것이다. 대법원 최종심이 나오기 전까지는 A씨의 법원 출석을 강제할 수 없다는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요리연구가 A씨는 '최고의 요리비결' 외에도 각종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이름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