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화법 이해 못한 남편 '고구마 유발자' 등극…아내에게 "결혼 축하드려요"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윤지 남편의 독특한 면모가 전해졌다.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워킹맘·워킹파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이윤지와 오지호가 출연했다.
이날 남편의 얼굴을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한 이윤지는 남편과의 결혼 전 일화를 전했다.
이윤지는 "남편이 너무 점잖았다. 속이 터질 정도로"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계획적으로 행동하는게 좋은데 남편은 프러포즈도 안하고 있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남편에게 뜬금없이 '저 이번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메시지를 작성했는데, 남편은 '축하 드린다'고 답장하더라"라며 다소 무심한 답변이 왔음을 밝혔다.
답답함을 느낀 이윤지는 이틀 후 한번 더 같은 내용으로 문자를 보냈음을 고백했다. 이윤지는 "남편이 그제서야 상황을 읽어내서 '저도 올 가을에 결혼 할 것 같다'고 화답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이윤지는 지난 2014년 9월 세 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해 지난 2015년 11월 딸 라니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