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구 수성구 황금동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조김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를 공급하며 지역 내 주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0층, 5개 동 규모로 아파트 337가구와 오피스텔 74실로 구성되며, 현재 일부 잔여 세대에 대한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거주지 제한도 없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우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황금동의 한 아파트(전용 84㎡)는 지난 2월 8억9000만원에 거래됐고, 범어동의 또 다른 단지는 같은 면적 기준 10억67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의 평균 분양가는 1단지 8억4000만원, 2단지 8억2000만원 수준으로, 최대 1억원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이며 경쟁력을 갖췄다.
입주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약 9000만원 상당의 무상 옵션이 포함된 풀 빌트인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 가구에 시스템 에어컨, 3연동 슬라이딩 중문, 붙박이장,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인덕션, 오븐, 에어드레서,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발코니 확장 및 고급 마감재도 무상으로 적용돼 추가적인 인테리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계약자 보호를 위한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도 도입됐다. 이는 향후 분양조건이 유리하게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들에게도 동일한 조건을 적용하는 정책으로, 실수요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단지들은 준공승인일이나 입주지정일까지 안심보장제를 적용하지만,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분양 완료 시까지 소급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단지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동대구로와 청수로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오는 7월에는 대구 외곽을 연결하는 3차 순환도로 단절 구간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2030년에는 대구 도시철도 1·2·3호선을 모두 연결하는 엑스코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경신고, 경북고, 대륜고, 정화여고, 대구과학고 등 대구 내 주요 명문고가 인근에 있으며, 황금초·황금중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수성구의 대표 학원가인 만촌동·범어동 학원가와 가까워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건너편에는 홈플러스 대구 수성점이 있으며, 황금시장과 들안길 먹거리 타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가깝다. 오는 2029년에는 범어공원 부지에 수성구청 신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며, 수성못, 어린이대공원, 수성구민운동장 등 도심 속 자연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입지적 장점과 실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갖춘 단지"라며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마련돼 있으며, 방문을 통해 세부적인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