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하늘이 운영하는 하늘하늘 퇴사 직원이 잡플래닛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잡플래닛 자체에 대한 관심도 크다.
기업과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잡플래닛의 가장 큰 영향력은 전현직 근무자들의 기업 평가다. 평가자는 해당 기업의 5점 만점의 별점수와 장점과 단점을 적을 수 있고, 승진 기회, 복지/급여, 워라벨, 사내문화, 경영진 등 5개 항목에서 다시 평점을 줄 수 있다.
대부분 퇴사자들이 평가를 하기에 높은 점수를 받기는 힘들지만, 해당 기업을 지원하려거나 상황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유용한 측면이 있다는 평이다. 즉 퇴사자들이 “왜 내가 퇴사를 했는가”의 관점이기에 입사자들에게는 적절하게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평판에 민감한 중소형 기업들의 경우 재직자들에게 따로 좋은 평판을 올리라고 하기도 한다.
성수의 한 기업의 경우 퇴사자들이 “여기 별점이 높은 것은 경영팀에서 재직자들을 이용해 잡플래닛에 좋은 내용을 올리라고 강요해서 올린 것”이라고 글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평판이 안 좋으면 직원을 뽑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