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이마트와 함께 전국 아동양육시설 50개소에 1억 원 상당의 봄맞이 화분 세트를 지원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코로나19로 어두워진 분위기 속에 어린이들에게 잃어버린 봄을 되찾아 주기 위해 ‘봄맞이 화분 세트’ 지원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사랑장애영아원 아이들이 봄맞이 화분을 보며 좋아하는 모습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번에 준비한 ‘봄맞이 화분 세트’는 전국 아동양육시설 50곳에 보내지며, 고무나무, 극락조 등 관엽식물 6종과 분화류 10종, 절화류 2종 등의 공기정화식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보다 밝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통한 정서적인 지원은 물론, 미세먼지에 대비해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부를 통해 코로나19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덧붙였다.
이번 ‘봄맞이 화분 세트’는 이마트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희망배달캠페인 기금을 재원으로 준비했다. 희망배달캠페인은 이마트 임직원이 매달 자발적으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그랜트 형태로 같은 금액으로 추가 적립해 조성되는 이마트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지금같이 경제적, 심리적으로 침체된 시기에 우리 사회의 소외된 아동들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마트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탁해 주신 후원금을 통해 양육 시설 아이들이 화사한 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