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가 14일부터 20일까지 '기빙 감사제'를 실시한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감사제는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나눔의 공간’이라는 기빙플러스의 의미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재고·이월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을 장애인 고용 등 취약계층에 사용하는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스토어다.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빙 감사제를 실시한다. (사진=밀알복지재단)
전 지점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빙 감사제'에서는 품목 제한없이 전 상품이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 기간내 방문 및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감사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감사제 기간에도 상품 구매 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감사제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기빙플러스 매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자립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제는 네오플램과 신세계TV쇼핑 등 8여개의 업체가 함께해 풍성함을 더한다. 래오이경제, 대한SNS운영자협회, 조이유통, 리체, 김현숙손맛, 별난맘 등 이전부터 기빙플러스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중인 이들 기업은 감사제를 위해 물품을 추가 기부하며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김인종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본부장은 "2017년 취약계층 직원 1명으로 시작된 기빙플러스는 이후 11개 지점을 추가 오픈하며 현재 17명의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있다. 모두 물품기부와 착한소비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업과 고객님들 덕분”이라며 “장애인에게 소중한 일터를 선물해주신 분들께 보답하고자 이번 감사제를 기획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더 많은 장애인들의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은 현재 수도권 지역에 기빙플러스 가양역점, 가락시장역점, 구로지밸리몰점, 마곡나루역점, 석촌역점, 선유도역점, 수서역점, 수원권선점, 인천부평점, 흑석역점을 운영중이다. 향후 5년 내 100개점 오픈, 사회적 일자리 300명 지원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