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오랜 병상 생활 끝에 향년 78세로 별세했다.(자료=연합뉴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오랜 병상 생활 끝에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지난 2014년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 등으로 쓰러진 뒤 6년 만의 일이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삼성서울병원 병상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 회장은 부친인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 그 후 약 27년 그룹을 이끌며 한국 재계 큰 별로 자리매김 했다. 2대 회장 자리에 오른 직후인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은 반도체, 스마트폰, TV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 입지를 다졌던 바 있다. 27년 동안 그룹을 이끌어 오던 지난 2014년 5월, 이 회장은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졌다. 이후 6년 간 삼성서울병원 병상에서 치료를 받다가 끝내 일어나지 못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 리움미술관 홍라희 관장,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삼성복지재단 이서현 이사장, 사위 삼성경제연구소 김재열 사장이 있다.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삼성 측은 이날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진행되긴 하지만 서울삼성병원 빈소 특실 3개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이건희 회장 별세 ‘간소하게 가족장’…삼성서울병원 빈소

병상 6년 만, 삼성 이건희 회장 타계 '향선 78세'
삼성 "간소하게 가족장, 조화와 조문 정중하게 사양"

이인애 기자 승인 2020.10.25 11:18 의견 0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오랜 병상 생활 끝에 향년 78세로 별세했다.(자료=연합뉴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오랜 병상 생활 끝에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지난 2014년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 등으로 쓰러진 뒤 6년 만의 일이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삼성서울병원 병상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 회장은 부친인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 그 후 약 27년 그룹을 이끌며 한국 재계 큰 별로 자리매김 했다.

2대 회장 자리에 오른 직후인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은 반도체, 스마트폰, TV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 입지를 다졌던 바 있다.

27년 동안 그룹을 이끌어 오던 지난 2014년 5월, 이 회장은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졌다. 이후 6년 간 삼성서울병원 병상에서 치료를 받다가 끝내 일어나지 못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 리움미술관 홍라희 관장,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삼성복지재단 이서현 이사장, 사위 삼성경제연구소 김재열 사장이 있다.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삼성 측은 이날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진행되긴 하지만 서울삼성병원 빈소 특실 3개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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