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500개 기업고객사에 택배단가 인상을 통보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500개 기업고객사에 이번달부터 택배단가 인상을 통보했다. 일각에서는 택배비 인상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CJ대한통운측은 전반적인 택배가격 인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최근 고객사에게 공문을 보냈다. 해당 공문에는 “최저시급의 급격한 인상과 물가상승, 사회적 합의기군 합의 이행을 위해 분류 전담 인력 투입 등으로 추가적인 경영부담이 불가피하다”며 인상 연유를 밝혔다. 이번에 단가 인상 통보를 받은 곳은 CJ대한통운의 전체 8만개 고객사 중 500곳이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고객사들은 택배 상자 크기에 따라 적게는 100원에서 많게는 600원의 단가가 올라간다. 다만 이번 단가 인상은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5월까지 택배 가격 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한 것과는 별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택배 요금도 오를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500개의 적자 고객 대상으로 디마케팅 또는 운임 현실화를 진행하기 위해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매년 고객사들과 진행하고 있는 가격 현실화 협의의 일환으로 전반적인 가격 인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500개 기업고객에 택배단가 인상 통보...택배요금도 오르나?

사회적 합의 기구 택배 가격 논의와는 별도 사안
CJ대한통운 관계자 "적자 고객 대상 운임 현실화 방안이며 전반적 택배비 인상 아니다"

심영범 기자 승인 2021.02.04 14:02 | 최종 수정 2021.02.04 14:05 의견 0
CJ대한통운이 500개 기업고객사에 택배단가 인상을 통보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500개 기업고객사에 이번달부터 택배단가 인상을 통보했다. 일각에서는 택배비 인상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CJ대한통운측은 전반적인 택배가격 인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최근 고객사에게 공문을 보냈다. 해당 공문에는 “최저시급의 급격한 인상과 물가상승, 사회적 합의기군 합의 이행을 위해 분류 전담 인력 투입 등으로 추가적인 경영부담이 불가피하다”며 인상 연유를 밝혔다.

이번에 단가 인상 통보를 받은 곳은 CJ대한통운의 전체 8만개 고객사 중 500곳이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고객사들은 택배 상자 크기에 따라 적게는 100원에서 많게는 600원의 단가가 올라간다.

다만 이번 단가 인상은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5월까지 택배 가격 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한 것과는 별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택배 요금도 오를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500개의 적자 고객 대상으로 디마케팅 또는 운임 현실화를 진행하기 위해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매년 고객사들과 진행하고 있는 가격 현실화 협의의 일환으로 전반적인 가격 인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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