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사진=연합뉴스) 서울 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들의 가격 상승폭이 소폭 줄었으나 규제를 피한 노원구와 강남3구(서초·송파·강남)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0.23% 상승했다. 서울 지역은 0.09% 상승하며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5주연속 상승세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지역은 효력 발생일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며 상승폭이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강북 14개구(0.08%)에서는 노원구가 0.20% 상승했다.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가격이 올랐으며 0.05% 상승한 도봉구는 창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광진구(0.04%)의 경우 광장·자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0.10%) 중에서는 서초구의 가격 상승(0.19%)이 컸다.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반포동과 방배동 단지 및 중대형 위주로 올랐으며 송파구(0.15%)도 잠실동 재건축 단지와 오금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다. 영등포구(0.10%)와 양천구(0.10%)는 각각 여의도 재건축 단지와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에서 가격 상승이 나타났으나 허가구역 지정 이후에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의 경우는 지난주 0.55%에서 0.53%로 가격 상승폭이 줄었다. 0.68%가 오른 연수구는 선학동과 연수동 역세권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며 서구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불로동과 청라동 위주로 0.60% 올랐다. 경기도는 0.30%에서 0.31%로 상승폭을 키웠으며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감이 있는 군포시의 경우 0.60%가 올랐다. 시흥시는 교통호재 영향을 받은 대야동을 중심으로 0.90% 상승했다. 전국 지방 5대광역시는 0.25% 상승했으며 세종은 지난주 0.05%에서 0.0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13%의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수도권(0.12%) 및 서울(0.03%)과 지방(0.14%)모두 상승폭 변동이 없었다. 5대 광역시의 경우 0.17%에서 0.19% 올랐으나 세종은 -0.03%에서 -0.08%로 더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 5주째 강세..규제 피한 노원구 0.2% 상승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5.13 14:47 의견 0
13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사진=연합뉴스)

서울 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들의 가격 상승폭이 소폭 줄었으나 규제를 피한 노원구와 강남3구(서초·송파·강남)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0.23% 상승했다.

서울 지역은 0.09% 상승하며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5주연속 상승세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지역은 효력 발생일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며 상승폭이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강북 14개구(0.08%)에서는 노원구가 0.20% 상승했다.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가격이 올랐으며 0.05% 상승한 도봉구는 창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광진구(0.04%)의 경우 광장·자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0.10%) 중에서는 서초구의 가격 상승(0.19%)이 컸다.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반포동과 방배동 단지 및 중대형 위주로 올랐으며 송파구(0.15%)도 잠실동 재건축 단지와 오금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다.

영등포구(0.10%)와 양천구(0.10%)는 각각 여의도 재건축 단지와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에서 가격 상승이 나타났으나 허가구역 지정 이후에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의 경우는 지난주 0.55%에서 0.53%로 가격 상승폭이 줄었다. 0.68%가 오른 연수구는 선학동과 연수동 역세권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며 서구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불로동과 청라동 위주로 0.60% 올랐다.

경기도는 0.30%에서 0.31%로 상승폭을 키웠으며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감이 있는 군포시의 경우 0.60%가 올랐다. 시흥시는 교통호재 영향을 받은 대야동을 중심으로 0.90% 상승했다.

전국 지방 5대광역시는 0.25% 상승했으며 세종은 지난주 0.05%에서 0.0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13%의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수도권(0.12%) 및 서울(0.03%)과 지방(0.14%)모두 상승폭 변동이 없었다. 5대 광역시의 경우 0.17%에서 0.19% 올랐으나 세종은 -0.03%에서 -0.08%로 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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