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황경식 지음 | 트로이목마 | 2021년 06월 19일 출간 5년 전 ‘열 살까지는 공부보다 아이의 생각에 집중하라’라는 제목의 자녀교육서를 펴내며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한 서울대 황경식 명예교수가 이번에는 자녀 인성교육에 관한 책 ‘덕윤리 대가 황경식 박사의 내 아이를 위한 인성수업’을 출간했다. 대한민국 철학계 대표 석학이자 정의론 및 덕윤리의 대가인 황경식 박사는, 새 책에서 자녀 인성교육의 바탕이 되는 12가지 덕목을 제시하고 있다. 정직, 책임감, 배려, 용기, 책임감, 절제, 신뢰 등, 12가지 덕목에 대한 개념뿐만 아니라 왜 덕목을 갖춰야 하는지, 어떻게 갖출 수 있는지를 개략적으로 살펴본다. 황경식 박사는, 어릴 때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예절과 도덕, 윤리 등에 대한 인성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진짜 중요한 이유는, 이런 덕목들이 아이들의 행복한 인생에 가장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배우고(學), 생각한(思) 바를 습관화(習)하고, 바르게 행(行)함으로써 얻어지는 즐겁고(悅) 행복한 삶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바른 행동의 습관을 기르는 것’인데, 이것은 결코 지식 공부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임을 우리는 주변에서 자주 목격하고 있는데, 12가지 덕목을 몸으로 체득(體得)함으로써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사는 기술(skill)’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 덕목별 사례와 해법, 다른 나라 인성교육 사례 수록 책에는 12가지 덕목에 대한 이론적 개관뿐 아니라 덕목별 사례와 다른 나라 인성교육 사례가 담겨 있어 독자들이 좀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체면이냐 정직이냐’, ‘나는 형과 달라요’, ‘관용 없는 정의는 없다’, ‘불우한 친구를 생각하며’,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나?’, ‘선생님에게 반항한 아이의 행동’, ‘남의 말에 귀 기울여 봐’, ‘그냥 당하고만 있어야 하나요?’, ‘친구를 위해 딱 한 번만?’, ‘남들도 다 건너잖아요’, ‘아이의 사치 생활’ 등등, 책에는 초중고교 연령의 자녀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부닥치는 다양한 사례 41개가 담겨 있으며, 황경식 박사는 이에 대해 철학자로서, 덕윤리의 대가로서, 교육자로서 해법을 제시한다. 또 다른 나라의 인성교육 사례 17개도 함께 실려 있는데, 미국, 이스라엘, 독일, 중국, 일본, 노르웨이,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핀란드 등에서는 어떤 덕목을 어떤 방식으로 교육하는지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자녀들을 양육하고 교육하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자녀들과 함께 책에 나오는 사례를 읽고, 생각하고, 대화하면서 예절과 도덕, 그리고 윤리의 가치들을 진지하게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12가지 덕목이 자연스럽게 몸에 밸 수 있도록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오늘의 책] 인성교육이 사라지면 아이들의 행복한 인생도 없다 ‘내 아이를 위한 인성수업’

서울대 황경식 명예교수가 뽑은, 자녀 인성교육을 위한 12가지 덕목

박진희 기자 승인 2021.07.04 21:0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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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식 지음 | 트로이목마 | 2021년 06월 19일 출간


5년 전 ‘열 살까지는 공부보다 아이의 생각에 집중하라’라는 제목의 자녀교육서를 펴내며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한 서울대 황경식 명예교수가 이번에는 자녀 인성교육에 관한 책 ‘덕윤리 대가 황경식 박사의 내 아이를 위한 인성수업’을 출간했다.

대한민국 철학계 대표 석학이자 정의론 및 덕윤리의 대가인 황경식 박사는, 새 책에서 자녀 인성교육의 바탕이 되는 12가지 덕목을 제시하고 있다. 정직, 책임감, 배려, 용기, 책임감, 절제, 신뢰 등, 12가지 덕목에 대한 개념뿐만 아니라 왜 덕목을 갖춰야 하는지, 어떻게 갖출 수 있는지를 개략적으로 살펴본다.

황경식 박사는, 어릴 때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예절과 도덕, 윤리 등에 대한 인성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진짜 중요한 이유는, 이런 덕목들이 아이들의 행복한 인생에 가장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배우고(學), 생각한(思) 바를 습관화(習)하고, 바르게 행(行)함으로써 얻어지는 즐겁고(悅) 행복한 삶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바른 행동의 습관을 기르는 것’인데, 이것은 결코 지식 공부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임을 우리는 주변에서 자주 목격하고 있는데, 12가지 덕목을 몸으로 체득(體得)함으로써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사는 기술(skill)’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 덕목별 사례와 해법, 다른 나라 인성교육 사례 수록

책에는 12가지 덕목에 대한 이론적 개관뿐 아니라 덕목별 사례와 다른 나라 인성교육 사례가 담겨 있어 독자들이 좀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체면이냐 정직이냐’, ‘나는 형과 달라요’, ‘관용 없는 정의는 없다’, ‘불우한 친구를 생각하며’,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나?’, ‘선생님에게 반항한 아이의 행동’, ‘남의 말에 귀 기울여 봐’, ‘그냥 당하고만 있어야 하나요?’, ‘친구를 위해 딱 한 번만?’, ‘남들도 다 건너잖아요’, ‘아이의 사치 생활’ 등등, 책에는 초중고교 연령의 자녀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부닥치는 다양한 사례 41개가 담겨 있으며, 황경식 박사는 이에 대해 철학자로서, 덕윤리의 대가로서, 교육자로서 해법을 제시한다.

또 다른 나라의 인성교육 사례 17개도 함께 실려 있는데, 미국, 이스라엘, 독일, 중국, 일본, 노르웨이,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핀란드 등에서는 어떤 덕목을 어떤 방식으로 교육하는지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자녀들을 양육하고 교육하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자녀들과 함께 책에 나오는 사례를 읽고, 생각하고, 대화하면서 예절과 도덕, 그리고 윤리의 가치들을 진지하게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12가지 덕목이 자연스럽게 몸에 밸 수 있도록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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