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필화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08월 01일 출간 ‘위대한 패배자들’은 30년간, 2000회 이상의 강연을 통해 10만 리더들을 열광시킨 경영 그루 유필화 교수가 인생의 성패를 떠나 오롯이 자신의 길을 걸었던 위대한 패배자 8인의 철학, 전략 그리고 그들의 삶을 동서양의 고전과 역사적 사건 등과 비교분석하며 재해석한 책이다. 오늘날 모든 조직들은 리더십의 위기를 겪고 있다. 정해진 답이 없는 시대에 올바른 답을 찾기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하며, 한편으로 MZ세대로 대표되는 자기중심의 세계관을 지닌 세대들을 문화적, 조직적 충돌 없이 이끌어야 한다. 섬기는 리더십, 카리스마 리더십, 질문하는 리더십 등 다양한 해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막상 현실에 도입하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힘들기만 하다. 리더는 현장에서 어떻게 사고해야 하며 무엇을 기준으로 결정을 내려야 할까? 이러한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바로 ‘위대한 패배자들’이다. 이 책의 저자 유필화 교수는 무기 없이 싸우는 전쟁터로 불리는 현대의 기업 경영에서 30년간 때론 이론가로, 때론 조언자, 때론 참여자로 활동하면서 “왜 누군가는 승자가 되고, 누군가는 사라지는가?”란 의문을 갖게 됐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역사적 인물과 동서양의 고전을 연구하고 통섭하는 작업을 해왔다. 지금까지 리더에 관련된 책들이 승자의 전략과 그들의 삶을 다루었다면 이번 책은 조금 다르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아테네의 파괴적 혁신가 테미스토클레스, 송의 마지막 방패 악비, 소련 혁명의 수호자 트로츠키, 사막의 여우 롬멜, 세기의 혁명가 고르바초프, 한국전쟁의 진정한 영웅 리지웨이, 명나라를 세운 떠돌이 승려 주원장, 지금의 중국을 만든 한 무제 등 격변의 시기에 등장해 시대를 바꾼 리더십을 발휘했으나 결국 패배자, 잊힌 승자로 기억된 역사적 인물 8인을 통해 리더가 갖춰야 할 강인함, 통찰력, 책임감과 신뢰, 가치를 탐구한다. 역사의 눈으로 보면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인생을 살다 보면 일어날 수밖에 없는 필연이 있고 그 사건에 승자와 패자가 있을 뿐이다.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수많은 패자들은 승자와 못지않은 능력과 탁월함을 갖추었다. 단지 마지막 순간 패배자였다는 사실만으로 그들의 강인함과 통찰력, 책임감과 신뢰, 리더로서의 가치를 폄하할 수는 없다. 저마다의 삶에 최선을 다해 경주한 피와 땀이 기억되길 바란다. - 머리말 중 그러나 ‘위대한 패배자들’은 위대한 패배자 8명을 덮어놓고 롤모델로 치켜세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들을 신돈, 카이사르, 비스마르크, 이순신, 이병철, 이나모리 가즈오 등 동서양, 근현대의 리더들과 비교 분석해 각각의 리더십 유형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송나라의 마지막 방패로 불리며 조국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해냈지만 결국 황제에게 배신당한 악비를 특유의 정치력으로 황제를 움직여 독일 통일을 이뤄낸 비스마르크과 비교하며 나아감과 물러남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다.

[오늘의 책] 리더가 갖춰야 할 강인함‧통찰력‧책임감‧신뢰‧가치 탐구…‘위대한 패배자들’

오롯이 자신의 길을 걸었던 위대한 패배자 8인을 통해 리더의 길을 탐구한다

박진희 기자 승인 2021.08.06 08:00 의견 0

유필화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08월 01일 출간


‘위대한 패배자들’은 30년간, 2000회 이상의 강연을 통해 10만 리더들을 열광시킨 경영 그루 유필화 교수가 인생의 성패를 떠나 오롯이 자신의 길을 걸었던 위대한 패배자 8인의 철학, 전략 그리고 그들의 삶을 동서양의 고전과 역사적 사건 등과 비교분석하며 재해석한 책이다.

오늘날 모든 조직들은 리더십의 위기를 겪고 있다. 정해진 답이 없는 시대에 올바른 답을 찾기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하며, 한편으로 MZ세대로 대표되는 자기중심의 세계관을 지닌 세대들을 문화적, 조직적 충돌 없이 이끌어야 한다. 섬기는 리더십, 카리스마 리더십, 질문하는 리더십 등 다양한 해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막상 현실에 도입하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힘들기만 하다.

리더는 현장에서 어떻게 사고해야 하며 무엇을 기준으로 결정을 내려야 할까? 이러한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바로 ‘위대한 패배자들’이다.

이 책의 저자 유필화 교수는 무기 없이 싸우는 전쟁터로 불리는 현대의 기업 경영에서 30년간 때론 이론가로, 때론 조언자, 때론 참여자로 활동하면서 “왜 누군가는 승자가 되고, 누군가는 사라지는가?”란 의문을 갖게 됐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역사적 인물과 동서양의 고전을 연구하고 통섭하는 작업을 해왔다.

지금까지 리더에 관련된 책들이 승자의 전략과 그들의 삶을 다루었다면 이번 책은 조금 다르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아테네의 파괴적 혁신가 테미스토클레스, 송의 마지막 방패 악비, 소련 혁명의 수호자 트로츠키, 사막의 여우 롬멜, 세기의 혁명가 고르바초프, 한국전쟁의 진정한 영웅 리지웨이, 명나라를 세운 떠돌이 승려 주원장, 지금의 중국을 만든 한 무제 등 격변의 시기에 등장해 시대를 바꾼 리더십을 발휘했으나 결국 패배자, 잊힌 승자로 기억된 역사적 인물 8인을 통해 리더가 갖춰야 할 강인함, 통찰력, 책임감과 신뢰, 가치를 탐구한다.

역사의 눈으로 보면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인생을 살다 보면 일어날 수밖에 없는 필연이 있고 그 사건에 승자와 패자가 있을 뿐이다.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수많은 패자들은 승자와 못지않은 능력과 탁월함을 갖추었다. 단지 마지막 순간 패배자였다는 사실만으로 그들의 강인함과 통찰력, 책임감과 신뢰, 리더로서의 가치를 폄하할 수는 없다. 저마다의 삶에 최선을 다해 경주한 피와 땀이 기억되길 바란다. - 머리말 중

그러나 ‘위대한 패배자들’은 위대한 패배자 8명을 덮어놓고 롤모델로 치켜세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들을 신돈, 카이사르, 비스마르크, 이순신, 이병철, 이나모리 가즈오 등 동서양, 근현대의 리더들과 비교 분석해 각각의 리더십 유형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송나라의 마지막 방패로 불리며 조국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해냈지만 결국 황제에게 배신당한 악비를 특유의 정치력으로 황제를 움직여 독일 통일을 이뤄낸 비스마르크과 비교하며 나아감과 물러남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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