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사진=연합뉴스) 노쇼로 일관하던 남양유업 최대 주주인 홍원식 전 회장이 최근 회사 매각과 관련해 불거진 매각 철회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7일 홍 회장은 입장문을 내고 “거래 종결일은 7월 30일이 아니며, 거래 종결을 위한 준비로 인해 해당일 거래 종결을 할 수 없다는 뜻을 한앤컴퍼니에 전했다”고 주장했다. 내용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앤컴퍼니의 매각을 결렬하고자 한 것이 아니다. "상호 당사자 간 거래를 종결할 준비가 미비한 상태에서 주총 결의를 할 수 없었기에 주주총회를 연기한 것이다. 현재 계약 종결 조건에 대해 한앤컴과 조율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앤컴퍼니 측은 "이전에 거래 종결 조건에 대해 말을 마쳤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다시 조율하자고 하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 매도인 측이 거래 종결을 하지 않는지 그 연유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물의를 빚었다. 홍 전 회장은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5월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모든 지분을 한앤컴퍼니에 3107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남양유업은 지난달 30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9월 14일로 연기했다. 당초 이날 주주총회는 경영권 이전 안건을 상정·의결하고, 주식매매대금 지급 및 주식 매각 절차를 종결하기로 했었다. 업계에서는 매각대금에 만족하지 못한 남양유업이 3자 매각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매각 철회 사실 아니다”

17일 한앤컴퍼니 매각 결렬설 정면 반박

심영범 기자 승인 2021.08.17 17:26 의견 0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사진=연합뉴스)

노쇼로 일관하던 남양유업 최대 주주인 홍원식 전 회장이 최근 회사 매각과 관련해 불거진 매각 철회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7일 홍 회장은 입장문을 내고 “거래 종결일은 7월 30일이 아니며, 거래 종결을 위한 준비로 인해 해당일 거래 종결을 할 수 없다는 뜻을 한앤컴퍼니에 전했다”고 주장했다. 내용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앤컴퍼니의 매각을 결렬하고자 한 것이 아니다. "상호 당사자 간 거래를 종결할 준비가 미비한 상태에서 주총 결의를 할 수 없었기에 주주총회를 연기한 것이다. 현재 계약 종결 조건에 대해 한앤컴과 조율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앤컴퍼니 측은 "이전에 거래 종결 조건에 대해 말을 마쳤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다시 조율하자고 하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 매도인 측이 거래 종결을 하지 않는지 그 연유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물의를 빚었다.

홍 전 회장은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5월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모든 지분을 한앤컴퍼니에 3107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남양유업은 지난달 30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9월 14일로 연기했다. 당초 이날 주주총회는 경영권 이전 안건을 상정·의결하고, 주식매매대금 지급 및 주식 매각 절차를 종결하기로 했었다.

업계에서는 매각대금에 만족하지 못한 남양유업이 3자 매각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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