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건설현장 재현한 홍보영상 ZONE (사진=롯데건설) 비대면의 일상화와 함께 산업계 전반에 메타버스 바람이 불고 있다. 건설업계도 메타버스 방식을 업무 곳곳에서 활용하고 있다.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이 대표적이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건설사가 안전교육과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 활용에 나섰다. 메타버스란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보다 진보된 개념으로 웹과 인터넷 등의 가상세계가 현실 세계에 흡수된 형태다. 건설업계에서 메타버스 활용에 적극적인 건설사로는 롯데건설이 꼽힌다. 롯데건설은 지난 7월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손을 잡고 건설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혁신에 나섰다. 부동산 프롭테크 활성화를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폴리스라는 가상공간에 롯데건설의 공간을 만들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간을 개발해 오프라인을 통해서 현장을 찾아야하는 고객의 번거로움을 덜어낸다는 것이다. 분양 상담과 광고 또한 이 안에서 이뤄진다. 하석주 대표이사는 직방과의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이 건설업계에서 메타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뿐만이 아니라 업계 최초로 채용설명회에도 메타버스를 도입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채용 정보 제공에 나섰다. 롯데건설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장인 L-Town에는 롯데건설의 시그니처 건축물을 배경으로 한 가상세계로 구현되었다. 직무상담과 설명회, 건설현장 홍보 영상이 이 가상 공간에 담겼다. 롯데건설은 향후에도 다양한 행사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메타버스 관련해서는 업계에서 선도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채용설명회가 끝난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코로나19 종식 여부와 무관하게 메타버스 플랫폼을 계속 활용할 예정이다. 시공간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 메타버스 플랫폼을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메타버스에서 진행된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 최수환 GS건설 안전혁신학교장(사진 오른쪽)과 전우열 벤타브이알 대표가 메타버스에서 각자의 캐릭터로 등장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GS건설) GS건설은 지난 30일 벤타브이알(대표 전우열)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메타버스 기반 안전교육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안전교육에 나선 것은 국내 업계 최초다. 업무협약식에서는 최수환 GS건설 안전혁신학교장과 전우열 벤타브이알 대표가 가상현실이라는 콘텐츠에 맞게 메타버스에서 각자의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했다. GS건설과 벤타브이알은 상호 협력을 통해 건설업과 관련된 위험작업 특별교육, GS건설 필수안전수칙, 사고 유형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VR기술을 활용해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문화 선포식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관을 개설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조직문화선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관을 개설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 가상공간에 현대엔지니어링 본사를 그대로 재현했다. 가상공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역사, 조직문화코드, 조직문화 응원 및 제안 게시판, 게임·보물찾기 등 이벤트가 펼쳐졌다.

건설업계, 메타버스 '열풍'…채용설명회·안전교육 등 업무에 활용

-롯데건설,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채용설명회는 물론 프롭테크에도 접목 계획
-GS건설, 업계 최초 메타버스 활용한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 나서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9.01 16:17 의견 0
실제 건설현장 재현한 홍보영상 ZONE (사진=롯데건설)

비대면의 일상화와 함께 산업계 전반에 메타버스 바람이 불고 있다. 건설업계도 메타버스 방식을 업무 곳곳에서 활용하고 있다.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이 대표적이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건설사가 안전교육과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 활용에 나섰다.

메타버스란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보다 진보된 개념으로 웹과 인터넷 등의 가상세계가 현실 세계에 흡수된 형태다.

건설업계에서 메타버스 활용에 적극적인 건설사로는 롯데건설이 꼽힌다.

롯데건설은 지난 7월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손을 잡고 건설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혁신에 나섰다. 부동산 프롭테크 활성화를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폴리스라는 가상공간에 롯데건설의 공간을 만들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간을 개발해 오프라인을 통해서 현장을 찾아야하는 고객의 번거로움을 덜어낸다는 것이다. 분양 상담과 광고 또한 이 안에서 이뤄진다.

하석주 대표이사는 직방과의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이 건설업계에서 메타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뿐만이 아니라 업계 최초로 채용설명회에도 메타버스를 도입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채용 정보 제공에 나섰다.

롯데건설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장인 L-Town에는 롯데건설의 시그니처 건축물을 배경으로 한 가상세계로 구현되었다. 직무상담과 설명회, 건설현장 홍보 영상이 이 가상 공간에 담겼다.

롯데건설은 향후에도 다양한 행사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메타버스 관련해서는 업계에서 선도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채용설명회가 끝난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코로나19 종식 여부와 무관하게 메타버스 플랫폼을 계속 활용할 예정이다. 시공간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 메타버스 플랫폼을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메타버스에서 진행된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 최수환 GS건설 안전혁신학교장(사진 오른쪽)과 전우열 벤타브이알 대표가 메타버스에서 각자의 캐릭터로 등장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GS건설)

GS건설은 지난 30일 벤타브이알(대표 전우열)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메타버스 기반 안전교육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안전교육에 나선 것은 국내 업계 최초다.

업무협약식에서는 최수환 GS건설 안전혁신학교장과 전우열 벤타브이알 대표가 가상현실이라는 콘텐츠에 맞게 메타버스에서 각자의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했다.

GS건설과 벤타브이알은 상호 협력을 통해 건설업과 관련된 위험작업 특별교육, GS건설 필수안전수칙, 사고 유형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VR기술을 활용해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문화 선포식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관을 개설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조직문화선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관을 개설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 가상공간에 현대엔지니어링 본사를 그대로 재현했다. 가상공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역사, 조직문화코드, 조직문화 응원 및 제안 게시판, 게임·보물찾기 등 이벤트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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