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국내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와 넥슨 그리고 넷마블이 지스타 불참을 선언했다. 이들 모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외에도 펄어비스, 컴투스 등 대부분의 게임사가 오프라인 부스를 차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3N은 특히 연내부터 내년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 개발에 몰두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재택근무로 인해 신작 개발이 지연된 만큼 지스타보다 개발에 투자하는 쪽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18일 게임업계에 따프면 다음달 열리는 지스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개최를 한지 2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3N이 모두 참여하지 않게 되면서 다소 아쉬운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넥슨의 경우 지난 2019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참여해왔다. 넷마블과 엔씨는 최근 몇 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불참 요인으로는 이들 모두 신작 개발에 한창이라는 점이 꼽혔다. 넥슨의 경우 지난 8월 '프로젝트 매그넘',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 오버킬' 등 신규 개발 프로젝트 7종을 공개했다. 올해 '코노스바 모바일' 외에 별다른 신작을 내놓지 않았던 넥슨이 본격적으로 시장 공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도 신작 개발과 서비스로 매우 분주하다. 국내에 먼저 출시된 '세븐나이츠2'를 다음달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세븐나이츠 아일랜드', '머지쿠야아일랜드', 'BTS드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리니지W'를 선보인다. 과거 PC 리니지의 감성을 그대로 계승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론칭의 성공을 위해 개발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3N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 국내 최대 규모 게임 행사인 지스타를 포기한 만큼 향후 신작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그에 부응하는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3N이 신작 개발과 더불어 코로나 리스크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지스타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마케팅이나 홍보에 더욱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선택과 집중 택했다” 지스타 불참하는 3N, 신작 개발 몰두

3N 최초 전부 불참..신작개발, 비용, 코로나 리스크 등 요인

송인화 기자 승인 2021.10.18 11:20 의견 0
(사진=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국내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와 넥슨 그리고 넷마블이 지스타 불참을 선언했다. 이들 모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외에도 펄어비스, 컴투스 등 대부분의 게임사가 오프라인 부스를 차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3N은 특히 연내부터 내년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 개발에 몰두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재택근무로 인해 신작 개발이 지연된 만큼 지스타보다 개발에 투자하는 쪽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18일 게임업계에 따프면 다음달 열리는 지스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개최를 한지 2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3N이 모두 참여하지 않게 되면서 다소 아쉬운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넥슨의 경우 지난 2019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참여해왔다. 넷마블과 엔씨는 최근 몇 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불참 요인으로는 이들 모두 신작 개발에 한창이라는 점이 꼽혔다.

넥슨의 경우 지난 8월 '프로젝트 매그넘',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 오버킬' 등 신규 개발 프로젝트 7종을 공개했다. 올해 '코노스바 모바일' 외에 별다른 신작을 내놓지 않았던 넥슨이 본격적으로 시장 공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도 신작 개발과 서비스로 매우 분주하다. 국내에 먼저 출시된 '세븐나이츠2'를 다음달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세븐나이츠 아일랜드', '머지쿠야아일랜드', 'BTS드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리니지W'를 선보인다. 과거 PC 리니지의 감성을 그대로 계승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론칭의 성공을 위해 개발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3N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 국내 최대 규모 게임 행사인 지스타를 포기한 만큼 향후 신작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그에 부응하는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3N이 신작 개발과 더불어 코로나 리스크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지스타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마케팅이나 홍보에 더욱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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