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사진=연합뉴스)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구지은 부회장과의 다툼이 일단락 됐다. 구 전 부회장은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최근 피고소 사건과 가족간의 분쟁에 대해 사과했다. 아울러 현재 피고소 건과 관련된 분쟁상황을 종료하고 지분 38.86% 모두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창립자 구자학 회장의 1남 3녀가 전체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구 전 부회장은 2016년 6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1조2000억원 안팎에 정체됐던 매출을 2019년 1조7300억원까지 성장시켰다. 구 전 부회장은 보복 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하차한 운전자를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해임안이 통과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구본성 전 부회장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구 전 부회장이 최근의 상황으로 인한 고객분들의 걱정을 불식시키는 일과 부모님의 건강과 가족의 화목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본인은 자매들의 뜻에 따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생각이며 원만하게 분쟁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회사 측으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도 고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법률대리인 측은 "구 전 부회장은 대표이사 재임 당시 주요 경영판단을 창립자인 구자학 회장과 의논해 진행해 왔다. 법무법인 광장과 고문계약을 체결해 철저히 준법경영을 해 온 만큼 수사과정에서 혐의 없음이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보유지분 전량 매각...경영서 손 뗀다

법률대리인 통해 입장문 내고 가족간 분쟁 사과....보유 지분 모두 매각
횡령 및 배임 혐의 관련해서 혐의 없음 밝힐 것 주장

심영범 기자 승인 2022.02.07 13:46 의견 0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사진=연합뉴스)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구지은 부회장과의 다툼이 일단락 됐다.

구 전 부회장은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최근 피고소 사건과 가족간의 분쟁에 대해 사과했다. 아울러 현재 피고소 건과 관련된 분쟁상황을 종료하고 지분 38.86% 모두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창립자 구자학 회장의 1남 3녀가 전체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구 전 부회장은 2016년 6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1조2000억원 안팎에 정체됐던 매출을 2019년 1조7300억원까지 성장시켰다.

구 전 부회장은 보복 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하차한 운전자를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해임안이 통과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구본성 전 부회장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구 전 부회장이 최근의 상황으로 인한 고객분들의 걱정을 불식시키는 일과 부모님의 건강과 가족의 화목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본인은 자매들의 뜻에 따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생각이며 원만하게 분쟁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회사 측으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도 고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법률대리인 측은 "구 전 부회장은 대표이사 재임 당시 주요 경영판단을 창립자인 구자학 회장과 의논해 진행해 왔다. 법무법인 광장과 고문계약을 체결해 철저히 준법경영을 해 온 만큼 수사과정에서 혐의 없음이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