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이 4만 달러(4949만6000원) 지지선이 붕괴했지만 곧 4만 달러 선을 회복하고 빠른 시간 내에 5만 달러(6188만원) 테스트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시간 12일 포브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4만 달러 핵심 지지선이 무너진 후, 단기 지지 구간은 3만7,000달러(4579만1200원) 선이 될 것이라고 콜린 플럼 마이디지털 머니 CEO가 전망했다. 그는 “BTC가 4만7,000달러를 찍고 이익 실현 매도세로 하락했다. 곧 4만 달러 이상으로 반등할 것이지만 4만2,000달러 이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인 핵심 지지 구간은 3만7,000~3만 4,000달러다. 추후 비트코인은 5만 달러를 향해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큰 메트릭스의 윌리엄 노벨도 “BTC 핵심 지지선은 36,000달러”라고 진단했다. 그는 “금리가 계속 오르면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빨리 떨어질 수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가 바닥을 찍고 47%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지난 최근 급격히 하락했다. 일일 거래대금도 지난 2일 대비 절반 가량 줄어들어 1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5022만 원(업비트 기준) 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 같은 하락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과 맞물려 미국 연준의 매파적 정책 예고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이 지난 6일 공개한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다면 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50bp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고려해 3월에는 적게 올렸으나 5월 회의 이후에는 QT(양적 긴축)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에 동의했다. 이러한 미 연준의 매파적 정책 예고에 따라 글로벌 시장은 곧바로 조정으로 이어졌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12일 현재 전날보다 8P 내린 20P를 기록했다. 투심이 크게 위축되며 공포 단계가 극단적 공포 단계로 전환된 것을 의미한다.

‘뚝 떨어진’ 비트코인, 곧 반등 전망 “6100만원 테스트 시도”

박진희 기자 승인 2022.04.12 10:38 의견 0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이 4만 달러(4949만6000원) 지지선이 붕괴했지만 곧 4만 달러 선을 회복하고 빠른 시간 내에 5만 달러(6188만원) 테스트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시간 12일 포브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4만 달러 핵심 지지선이 무너진 후, 단기 지지 구간은 3만7,000달러(4579만1200원) 선이 될 것이라고 콜린 플럼 마이디지털 머니 CEO가 전망했다.

그는 “BTC가 4만7,000달러를 찍고 이익 실현 매도세로 하락했다. 곧 4만 달러 이상으로 반등할 것이지만 4만2,000달러 이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인 핵심 지지 구간은 3만7,000~3만 4,000달러다. 추후 비트코인은 5만 달러를 향해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큰 메트릭스의 윌리엄 노벨도 “BTC 핵심 지지선은 36,000달러”라고 진단했다. 그는 “금리가 계속 오르면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빨리 떨어질 수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가 바닥을 찍고 47%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지난 최근 급격히 하락했다. 일일 거래대금도 지난 2일 대비 절반 가량 줄어들어 1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5022만 원(업비트 기준) 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 같은 하락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과 맞물려 미국 연준의 매파적 정책 예고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이 지난 6일 공개한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다면 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50bp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고려해 3월에는 적게 올렸으나 5월 회의 이후에는 QT(양적 긴축)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에 동의했다. 이러한 미 연준의 매파적 정책 예고에 따라 글로벌 시장은 곧바로 조정으로 이어졌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12일 현재 전날보다 8P 내린 20P를 기록했다. 투심이 크게 위축되며 공포 단계가 극단적 공포 단계로 전환된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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