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웰컴 투 비디오' 손정우가 혼인신고한 정황이 포착됐다.
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손정우가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한 여성과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감형을 받기 위한 매매혼이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랐다.
이에 제작진은 손정우의 지인들을 찾아 결혼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었다. 한 지인은 "손정우의 아버지가 국제결혼중개업을 했다"라고 말하며 외국인 여성과 매매혼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다른 지인은 "집행유예로 석방됐을 당시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자랑했다"라며 범죄 사실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손정우의 당진 집을 찾았고 그곳에서 손정우의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다. 매매혼이라는 추측에 대해 "국제결혼중개업은 몇 년 전에 했다. 옛날 얘기를 지금 한다는 건 말도 안된다"라고 부인하며 "정상적인 결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쪽 부모님이 반대해서 혼인 무효 소송했다. 결혼관계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에는 양가 부모 허락을 받는 게 없다"라고 덧붙였다. 더이상의 결혼 관련 이야기에 대해서는 "대답을 거절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