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굿네이버스 부산서부지부)
굿네이버스 부산서부지부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함께 지난 3일부터 2주간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진행한 ‘2020년 여름 희망나눔학교’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희망나눔학교는 부산 지역 내 6개 학교, 57명 아동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19년째 진행 중인 ‘희망나눔학교’는 결식과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여 아동 권리와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굿네이버스의 대표 사업이다. 이번 희망나눔학교에서는 ▲중식 지원 ▲‘신나는 희망나눔학교 놀이터’ 프로그램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일상’주제 공모전 ▲문화 및 진로체험 등을 진행했다.
굿네이버스 부산서부지부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일상의 변화 속에서 도시락과 보조식을 통한 균형 있는 식단 유지와 놀 권리 보장에 중점을 뒀다.
특히, 놀이 프로그램 ‘신나는 희망나눔학교 놀이터’는 아동이 주체가 돼 직접 놀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아이들이 느끼고 있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일상’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누렸던 권리의 소중함을 표현해보는 공모전과 실내 문화 체험, 지역 전문가 재능기부를 통한 진로체험 ‘미래드림’도 함께 진행됐다.
이뿐 아니라, 위생키트 제공을 포함한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했고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불안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정신건강예방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 방역을 지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적절한 간격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이루어졌다.
류정미 굿네이버스 부산서부지부장은 “2020년 여름 희망나눔학교는 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방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