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버닝썬' 영화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탄 '읽남' 유튜브 영상 캡처)
[뷰어스=윤슬 기자] '버닝썬' 영화에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버닝썬' 영화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읽남'을 통해 확산됐다. 세간에 알려진 '버닝썬' 영화는 다양한 개봉 영화들의 장면장면을 짜깁기 한 것이지만 문제는 실제 존재하는 영화인 것처럼 전해지고 있다. 이는 급기야 몇몇 매체들에서 희화화하며 '버닝썬' 영화가 정말 현실에서 개봉하는 것처럼 날짜까지 명시해 알리면서 여론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그러나 만든 이의 의도가 어쨌든 간에 '버닝썬' 영화 영상은 엄청난 비난에 직면한 상황이다. 여론은 아직 명명백백히 관련 사건들의 진위가 갈리지 않았고 수사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같은 영상은 도리어 물 흐리는 축에 드는 꼴이라 비난하고 있다. 더욱이 버닝썬 사태가 안고 있는 유착, 약물 유통 등 민감한 사안들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켠에서는 '버닝썬' 영화는 B급이지만 실제 굵직한 사건들이 영화로 만들어지는 만큼 현재 사건 진행이나 사회적 분위기와 별개로 봐야 한다는 말도 나오지만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사건이 아니기에 '버닝썬' 영화가 문제가 있다는 의견 충돌이 팽팽하다. 급기야 일부 여론은 '버닝썬' 영화에 강제로 소환된 배우들을 언급하면서 "이 사람들은 기분 나쁠 수 있다" "웃어넘기기 힘든 사안"이라는 등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