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의 최근 모습.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조두순 사건 피해 가족이 결국 이사를 결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23일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가 '조두순 보호수용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히면서 조두순 사건 피해자 가족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정재 의원은 "조두순이 출소 이후 안산으로 돌아오려고 한다"면서 피해자 가족들이 두려움에 떨다 이사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의원은 조두순 사건 피해자 가족에게 국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야한다면서 그 근거로 범죄 피해자 보호법 7조를 들었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국가나 지자체는 범죄 피해자 보호 지원 필요성에 따라 주거지원을 해야한다. 앞서 조두순은 안산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직접 밝힌 상황이다. 조두순의 부인은 안산시 단원구 아파트에서 10년을 머물다 올해 초 인근으로 이사를 간 것으로 확인됐다. 조두순 역시 아내와 함께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피해 아동 정신과 주치의였던 신의진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회장이 출연해 국민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재판 과정에서도 조두순이 피해자 가족을 노려보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었다고 전했다.  또 신 회장은 피해자 가족 이사를 위해 모금 운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조두순 사건 결국 떠나는 건 피해자…"재판장에서도 노려 본 가해자"

김현 기자 승인 2020.09.23 17:48 의견 0
조두순의 최근 모습.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조두순 사건 피해 가족이 결국 이사를 결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23일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가 '조두순 보호수용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히면서 조두순 사건 피해자 가족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정재 의원은 "조두순이 출소 이후 안산으로 돌아오려고 한다"면서 피해자 가족들이 두려움에 떨다 이사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의원은 조두순 사건 피해자 가족에게 국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야한다면서 그 근거로 범죄 피해자 보호법 7조를 들었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국가나 지자체는 범죄 피해자 보호 지원 필요성에 따라 주거지원을 해야한다.

앞서 조두순은 안산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직접 밝힌 상황이다. 조두순의 부인은 안산시 단원구 아파트에서 10년을 머물다 올해 초 인근으로 이사를 간 것으로 확인됐다. 조두순 역시 아내와 함께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피해 아동 정신과 주치의였던 신의진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회장이 출연해 국민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재판 과정에서도 조두순이 피해자 가족을 노려보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었다고 전했다. 

또 신 회장은 피해자 가족 이사를 위해 모금 운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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