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홈앤쇼핑
■ 홈앤쇼핑, ‘백혈병 어린이 돕기’ 헌혈 캠페인
홈앤쇼핑은 어린이 백혈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와 연계해 진행됐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70여장의 헌혈증이 모였다.
이번에 모인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혈액제제 어린이 백혈병 환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롯데렌탈
■ 롯데렌탈, 7년 연속 장애아동 가족여행 후원
롯데렌탈은 이동이 불편한 장애아동 가정의 가족여행을 후원하는 ‘맘(mom) 편한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맘(mom) 편한’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롯데그룹이 201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롯데렌탈은 여기에 롯데렌터카의 서비스 역량을 접목해 기사포함 렌터카를 비롯한 경비 일체를 지원해 장애아동 가족들의 편안한 여행을 돕는 ‘맘 편한 동행’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지난 2013년 근이양증 환자 가족 지원을 시작으로 7년 동안 이동이 어려운 장애아동 가족의 여행을 후원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연계해 지원대상을 자폐, 발달지연, 지적장애아동 가정 등으로 확대해왔다.
여행 후원과 더불어 사회적 교통약자인 장애아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 승가원을 비롯한 장애아동 시설과 후원결연을 맺고 지난 4년간 총 110회의 봉사활동과 220대의 차량 경정비를 진행했으며, 누적 봉사활동 시간은 총 1만2500 시간에 달한다.
이번 맘 편한 동행에 참여한 롯데렌탈 샤롯데 봉사단 20여명은 총 열 가정의 장애아동 가족들과 함께 지난 24, 25일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일대를 여행했다. 또한 ‘맘 편한’ 프로젝트의 취지에 따라 엄마들에게는 잠시나마 육아에 피로를 잊을 수 있는 휴식시간을 제공했다.
행사 첫날 샤롯데 봉사단과 장애아동은 계룡산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의 화석을 직접 만져보는 등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생물들의 생활환경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했다. 이와 별도로 장애아동 엄마들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나만의 향수, 핸드크림 만들기 등 아로마 테라피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며 육아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남승현 롯데렌탈 경영지원부문장(상무)은 “맘 편한 동행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증진하고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선물하고자 기획된 당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특히 단순한 기부 혹은 후원물품 전달이 아니라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공감하고 교류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활동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KB생명
■ KB생명, ‘사랑의 티셔츠 만들기’ 행사
KB생명은 ‘사랑의 티셔츠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랑의 Hot Fix 티셔츠 만드는 날’로 지정된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의 직원이 각각 한 벌씩 제작했다. KB생명보험 직원의 개성이 담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티셔츠는 해외 빈곤아동, 청소년들에게 선물해 꿈과 희망을 응원하게 된다.
제작된 티셔츠는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을 통해 전달하게 된다.
KB생명 관계자는 “KB생명은 ‘사랑의 Hot Fix 티셔츠 만들기’를 비롯해 헌혈캠페인, 사랑의 빵 만들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