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이미지 더블클릭)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왼쪽),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사진=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2021 국토부 시공능력평가' 2위 현대건설을 만났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 입찰에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투찰했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등이 참석했으나 입찰 마감 결과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 대지면적 3만9456.30㎡에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3개동 114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이다.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입찰보증금으로 130억원을 제출한다.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 조합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투찰했다"며 "다음달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박경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 체제에서 첫 도시정비 수주전을 치른다. 박 사장은 SK에코플랜트의 친환경 중심 사업 재편을 지휘하고 있으나 주택사업 또한 포기할 수 없다. 올해 3분기까지 SK에코플랜트의 건축·주택 사업부문 누적 매출액은 1조 4540억원이다. 이는 전체 매출 비중에서 28.35%를 차지한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올해 SK에코플랜트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따낸 2200억 규모의 의정부 장암 5구역 재개발 사업이 유일하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물량이 줄어서 수주 자체를 많이 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매출 성장을 위해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수주 곳간을 채울 필요가 있다. SK에코플랜트의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 경쟁자는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에서 2위를 기록했다. 10위를 기록한 SK에코플랜트와는 체급 차이가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를 이용해 소규모 정비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주택사업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1월 아파트 브랜드평판' 순위에서도 '힐스테이트'가 1위에 올랐다. SK에코플랜트가 사용하는 아파트 브랜드 SK뷰는 8위를 마크했다. 올해 현대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액은 이달 1일을 기준으로 총 3조1352억원이다. 3조클럽을 넘어서 4조클럽까지 바라보는 상황이다. 현대건설 관게자는 "안산 고잔연립3구역도 다른 사업지와 마찬가지로 자금안정성과 현금유동성, 브랜드파워에 기술 노하우를 더해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비대전-고잔연립3] 박경일 SK에코 사장, 첫 수주戰 상대는 현대건설

정지수 기자 승인 2021.11.19 11:3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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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왼쪽),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사진=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2021 국토부 시공능력평가' 2위 현대건설을 만났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 입찰에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투찰했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등이 참석했으나 입찰 마감 결과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 대지면적 3만9456.30㎡에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3개동 114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이다.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입찰보증금으로 130억원을 제출한다.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 조합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투찰했다"며 "다음달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박경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 체제에서 첫 도시정비 수주전을 치른다.

박 사장은 SK에코플랜트의 친환경 중심 사업 재편을 지휘하고 있으나 주택사업 또한 포기할 수 없다.

올해 3분기까지 SK에코플랜트의 건축·주택 사업부문 누적 매출액은 1조 4540억원이다. 이는 전체 매출 비중에서 28.35%를 차지한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올해 SK에코플랜트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따낸 2200억 규모의 의정부 장암 5구역 재개발 사업이 유일하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물량이 줄어서 수주 자체를 많이 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매출 성장을 위해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수주 곳간을 채울 필요가 있다.

SK에코플랜트의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 경쟁자는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에서 2위를 기록했다. 10위를 기록한 SK에코플랜트와는 체급 차이가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를 이용해 소규모 정비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주택사업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1월 아파트 브랜드평판' 순위에서도 '힐스테이트'가 1위에 올랐다. SK에코플랜트가 사용하는 아파트 브랜드 SK뷰는 8위를 마크했다.

올해 현대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액은 이달 1일을 기준으로 총 3조1352억원이다. 3조클럽을 넘어서 4조클럽까지 바라보는 상황이다.

현대건설 관게자는 "안산 고잔연립3구역도 다른 사업지와 마찬가지로 자금안정성과 현금유동성, 브랜드파워에 기술 노하우를 더해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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