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이미지 더블클릭)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조남창 DL건설 대표이사(사진=한화건설, DL건설) 부산 일동파크맨션 소규모 재건축 수주전에서 2021 국토부시공능력평가 11위 한화건설과 12위 DL건설이 맞붙는다. 소규모 재건축 사업지임에도 유명 아파트 브랜드 한화건설의 '포레나'와 DL건설의 'e편한세상' 매치업이 성사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일동파크맨션 소규모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한화건설과 DL건설 2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부산 지역을 연고로 한 동원개발과 중견건설사 제일건설도 모습을 비췄으나 한화건설과 DL건설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일원 지하 2층~지상22층, 공동주택 208가구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일동파크맨션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 조합 관계자는 "한화건설과 DL건설이 투찰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시공사 총회 일정은 미정인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일동파크맨션 정비사업은 소규모 재건축으로 사업 규모는 크지 않다. 그러나 2021 시공능력평가 기준 11위 한화건설과 12위 DL건설의 만남으로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한화건설과 DL건설 모두 아파트 브랜드에 강점이 있다. 편집(이미지 더블클릭) 포레나 천안신부 투시도(자료=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지난 2019년 론칭한 브랜드 '포레나'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부동산R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2021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화건설의 포레나는 10위권 안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론칭 후 분양한 16개 단지 연속 완판에 성공하면 순항 중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현재 분양한 16개 '포레나' 단지 모두 완판에 성공하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이미지 더블클릭) 대전 유천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자료=DL건설) DL건설은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와 주택사업 노하우로 최근 정비사업지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DL건설은 이날 ‘대전 유천 1BL·2BL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에도 성공하면서 올해 사업 전체 신규 수주고 2조 7800억원 안팎을 기록 중이다. 해당 사업은 1BL에는 공동주택 377세대, 오피스텔 40세대가 들어서며 2BL에는 공동주택 407세대, 오피스텔 38세대가 들어선다. 가로주택사업은 미니 재건축이라 불리지만 대전 유천 1BL·2BL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총 공사비는 약 2153억 원으로 웬만한 재건축 사업 규모다. DL건설 관계자는 "올해 목표로 한 전체 수주 3조원 달성에 대해 내부에서는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라며 "도시정비사업지에서도 e편한세상의 브랜드 파워와 주택사업 노하우를 통해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비대전-부산 일동파크맨션] ‘포레나’ 한화건설 vs ‘e편한세상’ DL건설

-'포레나' 단지 완판에 힘입어 주택사업 확장 꾀하는 한화건설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등 정비사업 잇따라 수주하면서 도약하는 DL건설

정지수 기자 승인 2021.11.16 16:23 | 최종 수정 2021.11.16 16:4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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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조남창 DL건설 대표이사(사진=한화건설, DL건설)

부산 일동파크맨션 소규모 재건축 수주전에서 2021 국토부시공능력평가 11위 한화건설과 12위 DL건설이 맞붙는다. 소규모 재건축 사업지임에도 유명 아파트 브랜드 한화건설의 '포레나'와 DL건설의 'e편한세상' 매치업이 성사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일동파크맨션 소규모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한화건설과 DL건설 2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부산 지역을 연고로 한 동원개발과 중견건설사 제일건설도 모습을 비췄으나 한화건설과 DL건설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일원 지하 2층~지상22층, 공동주택 208가구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일동파크맨션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 조합 관계자는 "한화건설과 DL건설이 투찰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시공사 총회 일정은 미정인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일동파크맨션 정비사업은 소규모 재건축으로 사업 규모는 크지 않다. 그러나 2021 시공능력평가 기준 11위 한화건설과 12위 DL건설의 만남으로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한화건설과 DL건설 모두 아파트 브랜드에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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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나 천안신부 투시도(자료=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지난 2019년 론칭한 브랜드 '포레나'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부동산R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2021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화건설의 포레나는 10위권 안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론칭 후 분양한 16개 단지 연속 완판에 성공하면 순항 중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현재 분양한 16개 '포레나' 단지 모두 완판에 성공하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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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천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자료=DL건설)

DL건설은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와 주택사업 노하우로 최근 정비사업지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DL건설은 이날 ‘대전 유천 1BL·2BL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에도 성공하면서 올해 사업 전체 신규 수주고 2조 7800억원 안팎을 기록 중이다.

해당 사업은 1BL에는 공동주택 377세대, 오피스텔 40세대가 들어서며 2BL에는 공동주택 407세대, 오피스텔 38세대가 들어선다.

가로주택사업은 미니 재건축이라 불리지만 대전 유천 1BL·2BL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총 공사비는 약 2153억 원으로 웬만한 재건축 사업 규모다.

DL건설 관계자는 "올해 목표로 한 전체 수주 3조원 달성에 대해 내부에서는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라며 "도시정비사업지에서도 e편한세상의 브랜드 파워와 주택사업 노하우를 통해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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