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 737-8(사진=대한항공) 고유가 영향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 대한항공은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이번 달보다 3단계 상승한 17단계가 적용돼 편도 기준 거리 비례별로 최소 3만3800원에서 최대 25만6100원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도 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편도 기준 거리 비례별로 최소 3만5400원에서 최대 19만7900원으로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두 항공사는 유류할증료 단계를 17단계로 적용했다. 이는 지난 2016년 7월 유류할증료에 거리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단계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1갤런(3.785리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3월 16일~4월 15일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318.23센트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역대 최고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4.19 08:59 의견 0
대한항공 보잉 737-8(사진=대한항공)


고유가 영향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 대한항공은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이번 달보다 3단계 상승한 17단계가 적용돼 편도 기준 거리 비례별로 최소 3만3800원에서 최대 25만6100원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도 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편도 기준 거리 비례별로 최소 3만5400원에서 최대 19만7900원으로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두 항공사는 유류할증료 단계를 17단계로 적용했다. 이는 지난 2016년 7월 유류할증료에 거리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단계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1갤런(3.785리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3월 16일~4월 15일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318.23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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