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의당 류호정 의원(27)이 국회에서 분홍 원피스 차림으로 참석하자 장외서 복장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4일 일부 언론매체가 류호정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퇴장하는 모습을 촬영해 보도했다. 원피스 차림에 류 의원의 모습을 두고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의원들 사이에서는 큰 말이 오고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되려 밖에서 시끄러운 모양새가 된 셈이다.  무엇보다 국회 안팎에서도 경직된 복장 문화 개선 필요성이 주장됐던만큼 국회 내에서는 이를 크게 지적하거나 문제삼으려는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성희롱으로 비춰질 수 있는 발언을 서슴없이하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SNS에 "'국회복이 따로 있는 것이냐'"라면서 따지기도 했다. 한편 과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국회 패션에 새 바람을 불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03년 당시 국민개혁정당 의원이었던 유 이사장은 흰색 바지를 입고 국회에서 의원 선서를 하려다 고성과 야유를 들었고 선서가 연기되기도 했다.

경직된 문화 개선하자더니…장외서 '성적 비하' 쏟아진 류호정 원피스

김현 기자 승인 2020.08.05 12:00 의견 0
사진=연합뉴스

정의당 류호정 의원(27)이 국회에서 분홍 원피스 차림으로 참석하자 장외서 복장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4일 일부 언론매체가 류호정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퇴장하는 모습을 촬영해 보도했다. 원피스 차림에 류 의원의 모습을 두고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의원들 사이에서는 큰 말이 오고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되려 밖에서 시끄러운 모양새가 된 셈이다. 

무엇보다 국회 안팎에서도 경직된 복장 문화 개선 필요성이 주장됐던만큼 국회 내에서는 이를 크게 지적하거나 문제삼으려는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성희롱으로 비춰질 수 있는 발언을 서슴없이하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SNS에 "'국회복이 따로 있는 것이냐'"라면서 따지기도 했다.

한편 과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국회 패션에 새 바람을 불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03년 당시 국민개혁정당 의원이었던 유 이사장은 흰색 바지를 입고 국회에서 의원 선서를 하려다 고성과 야유를 들었고 선서가 연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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