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와 조정석이 올해 하반기 결혼한다. (사진=각 소속사)
-거미 조정석 결혼 임박
[뷰어스=서주원 기자] 가수 거미가 ‘히든싱어5-도플갱어가요제’에서 결혼을 직접 언급했다.
거미는 7일 밤 방송한 JTBC ‘히든싱어5-도플싱어 가요제’에 출연해 “올 가을에 좋은 소식 있지 않나?”라는 MC 전현무의 질문에 머뭇거리면서도 “시집갑니다”라고 말했다.
거미는 지난 6월 조정석과 결혼소식을 전한 바 있다. 결혼식 날짜에 대해서는 ‘올 가을’이라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일정을 알리지 않았다.
두 사람은 가수 영지의 소개로 만나 5년 동안 사랑을 이어왔다. 영지가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 당시 조정석과 거미를 소개시킨 후 사랑을 키워왔다.
열애 사실을 공개한지 3년 째 되어가는 커플은 조정석의 영화수상소감을 통해서도 애틋한 사랑을 전한 바 있다. 2014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조정석은 ‘관상’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뒤 “미니미미 언니분 사랑한다”고 말하며 거미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관계는 예비 시어머니인 조정석 모친을 통해서도 돈독함이 드러났다. 조정석 모친은 거미에 대해 “처음엔 (예비며느리의) 이국적 외모가 적응이 안 됐는데 보면 볼수록 예쁘더라. 애교도 많다. (거미가)프로그램 나오면 꼭 보라고 문자도 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