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서주원 기자] 고양시 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의 불길이 드디어 잡혔다.
7일 오전 11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의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 탱크에서 화재가 발생, 17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고양 저유소의 화재는 잡혔지만 대중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번 폭발 사고의 원인을 아직까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또 다시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는 주장이다.
사진=TV조선 뉴스캡처
고양 저유소 화재 사고는 휘발유 탱크 내 유증기 폭발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고양 저유소 화재 당시 현장에 있던 이들의 불안감은 더하다. 고양시 인근 거주자들은 저유소 화재 사고가 발생할 당시 "커다란 굉음과 함께 지진이 난 듯 땅이 흔들렸다"라고 전했다.
특히 화재 현장과 근접한 LPG 충전소나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근심어린 얼굴로 2차 피해를 우려하며 불안감으로 가득찬 주말을 보냈다.
경찰이 내부 CCTV를 확보했으나 탱크에서 폭발이 일어난 뒤 덮개가 날아가고 불길이 치솟는 장면을 확인했을 뿐, 별다른 외부적 요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