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뉴스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JTBC 손석희 사장이 폭행 논란으로 침울하게 2019년을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프리랜서 기자 ㄱ씨로 부터 상암동 한 일본식 주점에서 손석희 JTBC 사장에게 폭력을 행사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손석희 폭행 논란이 불거지자 JTBC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상대의 주장이 거짓임을 밝혔다. 오히려 2년 전 견인 차량과의 접촉사고로 인해 합의한 사안으로 지난해 여름께부터 찾아와 법에 어긋나는 취업을 요청했음을 털어놓으며, 상대를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음을 전했다.
손석희가 인정한 부분은 또 다시 법에 어긋나는 취업 요청에 ‘정신 차리라’는 훈계로 손으로 건드린 부분이다.
프리랜서 기자 ㄱ씨의 입장은 손석희 측 폭행 논란 입장과는 전혀 다른 상황. 프리랜서 기자 ㄱ씨는 손석희의 사과가 담긴 음성 파일과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오히려 손석희 사장의 요청을 자신이 거부하자 얼굴을 수차례 가격 당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ㄱ씨는 “손석희 사장이 앵커브리핑 작가직을 제안하며 기사화 저지를 위해 회유를 이어왔다”며 “당시 피해자들이 ‘손석희 옆자리의 여성’에 대해 진술하기도 했는데 자리를 피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 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며 과연 ‘법을 어긴 자’는 누구일지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