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이 함께하는 한 부모 여성 창업 대출 지원 사업 ‘희망가게’가 2019년도 2차 창업주를 공개 모집한다.
올해 5월 6일부터 6월 7일까지 창업주를 모집하는 ‘희망가게’는 한 부모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창업'을 통해 한부모 여성 스스로가 당당한 주인이 되어 가게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을 하면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조성한다. 국내의 민간 주도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 중에서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을 지원하는 유일한 전국 단위 사업이다.
5월 10일 한 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5월 1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는 한국한부모연합이 주최하는 한부모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이 전개된다. 희망가게도 이 캠페인에 참여하여 한부모 여성의 창업에 대한 인식조사와 희망가게 사업에 대한 소개, 신청자 상담 및 모집을 진행한다.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자의 유산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2018년까지 전국에 총 366개의 희망가게를 개설했다. 지난 해 희망가게 창업주들의 대출금 상환율은 83%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희망가게 운영이 이어지고 있으며, 창업주의 자녀를 포함한 한부모 가족 구성원 1,022명의 자립을 지원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보증금을 포함해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이 상환금리 연 1%로 제공된다. 이자는 또 다른 여성 가장의 자립을 돕는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되고 상환기간은 8년이다. 맏자녀 기준 25세 이하(1995년 1월 1일 출생 이후)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여성(중위소득 70%, 월 소득 2인 가구 203만 원, 3인 가구 263만 원 이하 조건)이면서 구체적인 창업계획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 시 별도의 담보, 보증을 요구하지 않으며, 신용 등급도 무관하다. 최종 창업 대상자는 업종별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개인기술교육비로 최대 200만원이 제공된다. 또한 심리정서 지원?법률지원?공공주택 컨설팅?건강검진 및 치료비(최대 62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자세한 접수 안내 및 신청서 양식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또는 희망가게 블로그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편이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