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사형 선고해달라, 청원 목적 달성하게 한 잔혹성
-사형 선고해달라, 고유정의 엽기적인 행각
사진=채널A 뉴스캡처
상식을 벗어날 정도로 잔인했던 고유정의 살해 방법 탓에 사형 선고해달라는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 고유정은 시신을 수십 조각으로 나누어 유기한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유정에게 상형을 선고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례적인 잔혹성 때문인지 청원 참여도도 놀라운 수준으로 높았다.
엽기적 살해방법 실행에 앞서 고유정이 전 남편에게 일종의 '덫'을 놓은 정황도 그에게 사형 선고를 해달라는 네티즌의 의견을 부추겼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피해자의 남동생 A씨가 인터뷰를 갖고 사건 직전 형과 나눈 대화를 밝힌 것.
이날 방송에서 A씨는 "형님이 전 부인으로부터 전에 없이 다정한 말투의 문자를 받았다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잘해 보려는 거 아닌가 생각도 했다"면서 "하지만 형님은 아이가 아니면 만날 일도 없다고 냉정하게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고유정은 계획적으로 전 남편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살해방법까지 마련해 둔 것으로 풀이된다. 사건 3일 전 흉기와 표백제, 고무장갑 등을 구매한 사실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