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김현우가 화제의 심판 애교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김현우는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ILOVE U-20' 특집에서 "저에게는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우는 지난달 15일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는데요. 심판이 카드를 꺼내기 전 다가가 애교를 부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현우는 "사실 예뻐해 주셔서 감사한데 그 프리킥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경기 초반이고 카드를 받게 되면 수비수로서 부담스럽기 때문에 한 번 봐달라고 했던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김현우의 심판 애교에 대한 동료 선수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황태현은 "똑똑하다고 생각했다. 그 상황에선 옐로카드를 받을 수 있어도 그 다음 비슷한 상황이 나오면 심판이 한 번 봐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영상출처=네이버TV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