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우리 정부가 항의했는데요. 이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인 25일 카카오톡 등 SNS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괴담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긴급속보. 신종사기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인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했고, 61%가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했다. 이 기회를 빌미삼아 전화 여론조사로 시민들의 돈을 빼앗는 신종사기가 등장했다는 주장인데요. 카톡 루머에 따르면 '독도는 한국땅'이 맞으면 1번, 틀리면 2번 버튼을 누르라는 멘트가 나온다고 합니다. 무심코 1번을 누르면 25만 원의 통화료가 결제되는데요.  신종사기 주의를 당부한 글쓴이는 "국민의 애국심을 이용한 못된 사기다. 복사해서 주위에 속히 전달해야 한다. 뿌리고 있는 중 당했다는 주위 사람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기를 당했다는 시민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괴담은 사실일까요. 루머일까요? 사진=2020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카톡 캡처

"독도는 한국땅, 누르면 25만원 인출?"...카톡에 퍼지는 신종 괴담

뷰어스 승인 2019.07.25 16:38 | 최종 수정 2139.02.15 00:00 의견 0

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우리 정부가 항의했는데요.

이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인 25일 카카오톡 등 SNS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괴담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긴급속보. 신종사기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인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했고, 61%가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했다. 이 기회를 빌미삼아 전화 여론조사로 시민들의 돈을 빼앗는 신종사기가 등장했다는 주장인데요.

카톡 루머에 따르면 '독도는 한국땅'이 맞으면 1번, 틀리면 2번 버튼을 누르라는 멘트가 나온다고 합니다. 무심코 1번을 누르면 25만 원의 통화료가 결제되는데요. 

신종사기 주의를 당부한 글쓴이는 "국민의 애국심을 이용한 못된 사기다. 복사해서 주위에 속히 전달해야 한다. 뿌리고 있는 중 당했다는 주위 사람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기를 당했다는 시민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괴담은 사실일까요. 루머일까요?

사진=2020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카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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