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구의 한 슈퍼마켓에서 일본 상품을 독특하게 판매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슈퍼마켓은 대구 수성구에 있는데요. 네티즌이 사진을 찍어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 슈퍼마켓은 '일본제품 특별전'이라는 타이틀로 맥주와 과자 등을 한정 판매 중인데요. 가격대가 네티즌들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국내에서 많이 팔렸던 일본 캔맥주의 경우 '삿포로 프리미엄'은 198만 원, '산토리 프리미엄'은 185만 원, '아사히슈퍼드라이'는 158만 원에 달합니다. 도수가 낮아 음료수처럼 유행했던 '호로요이'는 99만 원인데요.
과자의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의 최애과자로 등장하는 '크레용 신짱 초코비'는 185만 원입니다. 담배 '뫼비우스 퍼플'과 '뫼비우스 스카이블루'는 한 갑에 99만 원입니다.
이 슈퍼마켓은 "1인 1개 제한, 선착순 판매, 살테면 사보세요"라는 글로 구매를 독려했는데요. 네티즌들은 일본 불매운동을 제대로 한다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