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몸통만 있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강력 사건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시신은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한강 마곡대교 남단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당시 순찰을 돌던 한강사업본부 A씨가 시신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시신은 발견 당시 알몸으로 머리와 팔, 다리가 없었습니다.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절단된 흔적이 있었는데요. 사망 시각은 부패 상태로 미뤄 1주일 이내로 추정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1차 소견을 받았는데요. 시신의 내부 조직 상태 등을 고려해 20대나 30대로 추정됐습니다.  국과수는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 측은 언론을 통해 "시신의 훼손 상태 등을 보면 범죄 피해를 당한 후 유기됐을 가능성이 있어서 수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MBC 방송 캡처

한강서 발견된 남자 몸통 시신, 경찰이 바짝 긴장한 이유

뷰어스 승인 2019.08.14 09:42 | 최종 수정 2139.03.27 00:00 의견 0

한강에서 몸통만 있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강력 사건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시신은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한강 마곡대교 남단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당시 순찰을 돌던 한강사업본부 A씨가 시신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시신은 발견 당시 알몸으로 머리와 팔, 다리가 없었습니다.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절단된 흔적이 있었는데요. 사망 시각은 부패 상태로 미뤄 1주일 이내로 추정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1차 소견을 받았는데요. 시신의 내부 조직 상태 등을 고려해 20대나 30대로 추정됐습니다. 

국과수는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 측은 언론을 통해 "시신의 훼손 상태 등을 보면 범죄 피해를 당한 후 유기됐을 가능성이 있어서 수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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