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MBC 방송화면 캡처 다이소 욕조 논란과 관련해 '맘카페'에서 의심 증세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10일) 다이소 아기 욕조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610배 가량 초과돼 전량 회수 조치가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제품은 국민 아기 욕조로 불릴 만큼 이용자들이 많다. 맘카페에서는 제품 사용 후 아이의 건강이 악화됐다는 주장이 속출하면서 이를 방증하는 모양새다. 한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질문 서비스를 통해 "다이소 욕조에 아기를 250일 매일 씻겼는데 괜찮냐"라면서 걱정을 드러냈다. 가입자 수 295만명이 넘는 네이버 카페 '맘스홀릭 베이비 온라인페어'에서는 관련 보도를 공유하면서 아이의 건강 악화 경험담까지 퍼지고 있다. 카페 회원 중 한 명은 "피부 뒤집힘이 생겼다"거나 "구토 증세를 갑자기 보였다" 등 피해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 한편 욕조에서 과도하게 사용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 때 쓰이는 화학첨가제다.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간과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호르몬이다.

다이소 욕조 아기 250일 담가…구토·피부 뒤집힘 의심 제보 속출

김현 기자 승인 2020.12.11 09:38 의견 0
자료=MBC 방송화면 캡처

다이소 욕조 논란과 관련해 '맘카페'에서 의심 증세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10일) 다이소 아기 욕조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610배 가량 초과돼 전량 회수 조치가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제품은 국민 아기 욕조로 불릴 만큼 이용자들이 많다. 맘카페에서는 제품 사용 후 아이의 건강이 악화됐다는 주장이 속출하면서 이를 방증하는 모양새다.

한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질문 서비스를 통해 "다이소 욕조에 아기를 250일 매일 씻겼는데 괜찮냐"라면서 걱정을 드러냈다.

가입자 수 295만명이 넘는 네이버 카페 '맘스홀릭 베이비 온라인페어'에서는 관련 보도를 공유하면서 아이의 건강 악화 경험담까지 퍼지고 있다.

카페 회원 중 한 명은 "피부 뒤집힘이 생겼다"거나 "구토 증세를 갑자기 보였다" 등 피해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

한편 욕조에서 과도하게 사용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 때 쓰이는 화학첨가제다.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간과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호르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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