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맘스터치
맘스터치가 은퇴한 선수들과 뭉쳐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버거&치킨 전문 브랜드인 맘스터치는 최근 국내를 대표하는 축구스타들과 육군장병들의 '군대스리가' 프로그램을 후원하며 유뷰트, 네이버TV, 인스타그램 등 뉴미디어를 통해 이를 알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같은 후원 뒤에는 사회공헌활동들이 펼쳐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천수 설기현 김태영 송종국 현영민 백지훈 김용대 조원희 등 내로라 할 축구스타들과 국내 육군장병들의 승부는 볼거리와 함께 프로그램 내 성과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 기부하는 시스템이라 의미가 깊다. 맘스터치는 '군대스리가'를 후원하며 선수들이 축구 경기에서 한 골씩 넣을 때마다 50만원, 족구 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100만원씩을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으로 적립하며 사회공헌활동으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맘스터치는 앞서서도 스포츠 경기를 통해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앞장서 왔다. 지난 2017년엔 서울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10개 주요도시를 순회, 약 25개의 도전팀과 풋살 경기를 펼친 지구방위대 시리즈를 통해 승리시마다 맘스터치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10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바다. 지난해에도 지구방위대 시즌2 '스쿨어택땅'이 대성공을 거둔 바다. 당시 태극전사들이 도전을 신청한 학교에 예고 없이 기습 방문, 8대8 미니 축구 대결을 펼치고 경기당 2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그런가 하면 맘스터치는 농구와 골프, 전통놀이 제기차기를 통해서도 나눔의 철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길거리 농구로 물들게 한 프로젝트 '대농여지도'는 김승현 우지원 이승준 이동준 김주성 박민수 등 스타들 덕에 히트를 쳤고, 원조 코리안리거 박찬호부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까지 샷을 들고 필드를 누비는 '레전드 빅매치'는 어느 덧 시즌5 촬영을 앞두며 골프 예능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지난 겨울엔 이천수가 도복 입고 스포츠계와 연예계 스타들을 찾아다니며 펼친 '제기왕 이천수'로 주목받았다. 이 프로젝트들 역시 발달장애아동 지원금 전달 등과 접목, 사회공헌이라는 책임감이 수반돼 이뤄지고 있다.
그간 맘스터치가 은퇴한 스포츠 레전드들과 의기투합,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각계각층에 뿌린 지원금만 해도 수억원에 달한다는 설명.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는 시대에 맘스터치는 대중과 공감하며 재미있는 기부문화와 나눔 철학을 만들어가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