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굿네이버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서울시와 함께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굿네이버스는 서울시청(박원순 시장)과 함께 지난 28일,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2019년 서울특별시 아동친화도시조성사업 아동정책의결기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본부장 문상록)가 아동정책의결기구 의원과 멘토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학과(교수 설규주)의 아동권리이해교육을 통해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울특별시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도시구축을 위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아동정책의결기구'라는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동정책의결기구'는 서울특별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를 다니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약 120명과 멘토 30명, 총 150명의 인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아동이 아동권리의 주체인 자신의 권리를 아는 것에서 나아가 타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존중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굿네이버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서 아동·청소년이 느끼는 권리침해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적용 가능한 정책을 제언하고, 서울특별시 내 아동의 참여권 증진 및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과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와 서울시청은 이를 통해 아동이 직접 자신의 의사를 표명하고 권리증진에 앞장서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다 능동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결정권을 가지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아동의 관점에서 바라본 권리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 안에서 아동을 보호하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