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리, "위안부 성매매 사업"…류석춘 교수 주장과 유사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혐한 작가 신시아리가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주장하는 등 뉴라이트 계열 학자 류석춘 교수와 유사한 시각을 보였다.
2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일본에서 총 17권의 혐한 서적을 내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신시아리의 실체를 다루었다.
방송에 따르면 신시아리는 5년간 자신이 한국인임을 밝히며 한국을 비난하며 무려 8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칼럼을 통해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주장하며 "일본 정부나 일본 군이 직접적으로 위안부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근거를 들었다.
신시아리의 이같은 주장은 뉴라이트 계열의 류석춘 교수 주장과 유사하다. 최근 류 교수는 이영훈 전 교수가 최근 위안부가 여성들의 자발성이 어느정도 있었음을 주장한 것에 동조하는 등 논란을 키운 바 있다. 혐한 작가 신시아리 발언과 유사한 부분이 있어 다시 해당 발언이 수면 위로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이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여성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류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여성을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류 교수의 파면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