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때문에 성장기 아이의 시력은 꼼꼼하게 관리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가 대중화되면서 눈에 피로가 쌓이는 일이 늘고 있다. 피로해진 눈은 시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눈의 성장이 진행 중인 어린이들은 근시 등의 굴절 이상에 취약해질 수 있다. 실제 국내 소아 근시 환자는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전체 근시 환자의 약 24%가 0~9세 어린이로 나타났다. 소아 근시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며 성장 과정에서 빠르게 진행되어 고도근시, 초고도근시로 이어질 수 있다.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는 망막박리, 녹내장 등 각종 안구 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어린시절부터 꾸준히 안과 검진을 진행해 시력 저하를 조기 발견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일이 중요하다. 근시는 빛이 망막보다 앞 부분에 초점을 맺는 눈의 굴절 이상으로 한 번 진행되면 자연적으로 회복하기 어렵다. 근시가 생기면 안경 착용으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데, 시력 교정과 동시에 근시 진행을 완화하고 싶다면 마이사이트, 드림렌즈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마이사이트는 낮에 착용하는 소프트렌즈다. 이는 깨끗한 시야를 확보하면서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게 한다. 또 눈 길이가 늘어나지 않도록 해 근시억제를 돕는다. 반면 드림렌즈는 수면 중에 착용해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밤에 착용하고 자는 동안 렌즈가 각막을 누르면서 각막의 중심과 주변 부위가 평평해져, 근시 굴절력이 낮아진다. 이로 인해 낮 시간에는 좋은 시력을 유지해주며 난시도 일부 교정해준다. 드림렌즈는 안경 착용 없이 편리하게 시력을 교정하고 근시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막 손상 없이 안전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6세 이상부터 착용 가능한데 렌즈를 중단하면 시력은 원 상태로 되돌아간다. 다만 드림렌즈는 세밀하고 정밀하게 안구 상태를 체크해 개인의 눈에 적합한 맞춤렌즈를 착용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렌즈를 보유해 피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어린이 드림렌즈 안과에서 첫 렌즈를 시작하고 관리를 받아야 실패없는 착용이 가능하다. 드림렌즈 착용기간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데 만약 드림렌즈 착용이 어렵거나 나이가 어리다면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액 마이오가드로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마이오가드는 모양체근에 작용해 조절 억제, 공막 성장 등을 막아 근시를 억제해주는데, 모든 경우 최선의 처방은 아닐 수 있으므로 안과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 (사진: 인천 부평성모안과 이승원 원장) 인천 부평성모안과 이승원 원장은 “드림렌즈는 소아안과에서 각막곡률검사, 각막크기 및 동공크기 검사, 눈의 크기 및 눈꺼풀상태 검사, 렌즈 착용 후 움직임 및 눈물순환 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를 거친 후 눈에 가장 잘 맞는 렌즈를 찾아야 한다”며 “따라서 드림렌즈를 처방해 본 의료진과 전담 검안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과에서 렌즈를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시력이 발달하는데, 흐리게 보여도 항상 그 정도로만 봐왔기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통해 시력저하를 발견하고 적절한 처방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성장기 근시 억제를 돕는 드림렌즈...안과 선택 시 주의할 점은

문형민 기자 승인 2024.04.19 13:30 의견 0

시력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때문에 성장기 아이의 시력은 꼼꼼하게 관리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가 대중화되면서 눈에 피로가 쌓이는 일이 늘고 있다.

피로해진 눈은 시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눈의 성장이 진행 중인 어린이들은 근시 등의 굴절 이상에 취약해질 수 있다. 실제 국내 소아 근시 환자는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전체 근시 환자의 약 24%가 0~9세 어린이로 나타났다.

소아 근시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며 성장 과정에서 빠르게 진행되어 고도근시, 초고도근시로 이어질 수 있다.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는 망막박리, 녹내장 등 각종 안구 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어린시절부터 꾸준히 안과 검진을 진행해 시력 저하를 조기 발견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일이 중요하다.

근시는 빛이 망막보다 앞 부분에 초점을 맺는 눈의 굴절 이상으로 한 번 진행되면 자연적으로 회복하기 어렵다. 근시가 생기면 안경 착용으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데, 시력 교정과 동시에 근시 진행을 완화하고 싶다면 마이사이트, 드림렌즈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마이사이트는 낮에 착용하는 소프트렌즈다. 이는 깨끗한 시야를 확보하면서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게 한다. 또 눈 길이가 늘어나지 않도록 해 근시억제를 돕는다.

반면 드림렌즈는 수면 중에 착용해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밤에 착용하고 자는 동안 렌즈가 각막을 누르면서 각막의 중심과 주변 부위가 평평해져, 근시 굴절력이 낮아진다. 이로 인해 낮 시간에는 좋은 시력을 유지해주며 난시도 일부 교정해준다.

드림렌즈는 안경 착용 없이 편리하게 시력을 교정하고 근시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막 손상 없이 안전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6세 이상부터 착용 가능한데 렌즈를 중단하면 시력은 원 상태로 되돌아간다.

다만 드림렌즈는 세밀하고 정밀하게 안구 상태를 체크해 개인의 눈에 적합한 맞춤렌즈를 착용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렌즈를 보유해 피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어린이 드림렌즈 안과에서 첫 렌즈를 시작하고 관리를 받아야 실패없는 착용이 가능하다.

드림렌즈 착용기간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데 만약 드림렌즈 착용이 어렵거나 나이가 어리다면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액 마이오가드로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마이오가드는 모양체근에 작용해 조절 억제, 공막 성장 등을 막아 근시를 억제해주는데, 모든 경우 최선의 처방은 아닐 수 있으므로 안과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

(사진: 인천 부평성모안과 이승원 원장)


인천 부평성모안과 이승원 원장은 “드림렌즈는 소아안과에서 각막곡률검사, 각막크기 및 동공크기 검사, 눈의 크기 및 눈꺼풀상태 검사, 렌즈 착용 후 움직임 및 눈물순환 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를 거친 후 눈에 가장 잘 맞는 렌즈를 찾아야 한다”며 “따라서 드림렌즈를 처방해 본 의료진과 전담 검안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과에서 렌즈를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시력이 발달하는데, 흐리게 보여도 항상 그 정도로만 봐왔기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통해 시력저하를 발견하고 적절한 처방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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