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사진=인스타그램)
[뷰어스=김현 기자]세월호 4주기를 맞아 ‘노란리본’으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16일) 배우 이청아와 신현준은 ‘시골경찰3’ 제작발표회에 가슴에 노란리본을 다로 추모 대열에 합세 했다. 배우 윤균상과 오은아 등 많은 연예인들은 자신의 SNS에 노란리본 인증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에 참여하기도 했다.
노란리본을 달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게 된 건 노란리본이 무사귀환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자들이 집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유족과 국민들의 마음을 담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노란리본 달기 운동이 펼쳐졌던 것은 2000년 납북 동포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면서였다. 하지만 지금 국내에서 노란리본은 세월호 참사 추모의 상징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유럽 축구 맨시티와 아스널 경기에서 맨시티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가 가슴에 노란리본을 달고 나와 한국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노란리본을 착용한 것은 카탈루냐 분리독립 운동에 가담했다가 투옥된 정치인과 시민운동가들의 석방을 기원하기 위함이었다고 알려졌다. 그 후 펩에게는 경기 중 정치적 메시지를 띈 것 때문에 FA의 징계로 벌금 2만 파운드(한화 약 3천만원)가 부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