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김경란 (사진=KBS2 영상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김상민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김경란 전 아나운서와 결혼 3년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전 자진 사퇴를 외친 인물이기도 하다.
김상민 전 의원은 대통령 후보 시절 캠프의 청년 특별보좌관을 지냈다.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 2016년 11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자진사퇴를 외쳤다.
김상민 전 의원은 “보편적 가치와 상식을 무너뜨린 사람은 비선실세 최순실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라며 “대통령은 자진사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믿음의 시간을 끝나고 심판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국민투표로 재신임 못 받으면 조기대선 해야 한다. 그 모습 보이지 않고 2선 후퇴 누가 믿겠나”라고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란 전 아나운서와 파경 소식이 알려진 김상민 전 의원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이후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경기도 수원시 을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미끄러졌다.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터진 후 2016년 11월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바른정당 원외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아주대학교 제약임상대학원에서 의약을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