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김현 기자]이재록 목사 등 종교인 성범죄 수치 심상치 않다.

경찰은 오늘(30일)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록 목사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 알렸다.

이재록 목사는 20·30대 교회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성폭행을 자행해 왔다는 JTBC 뉴스 보도이후 지난 25일과 28일 경찰에 두 차례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재록 목사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의 진술에 따르면 이 목사가 집단 성행위를 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재록 목사가 “천국에서도 이렇게 한다”며 집단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전해 국민들을 경악케 했다.

이처럼 종교인의 성 관련 문제는 비단 만민성결교회 이재록 목사뿐만이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2016년 CBS 뉴스는 인천의 한 교회의 목사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은 당시 집사였던 김씨는 교회에서 만나 결혼을 한 아내가 목사의 집에서 나오는 것을 여러차례 목격하면서 이혼 소송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아들과 목사의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일 확률이 99.9%임을 확인하게 된 사실을 보도해 세간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경찰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6년 11월까지 검거된 전문직 성폭력 범죄자는 5261명인데 1위가 종교인(681명)이다. 또, 연평균 610건의 전문직 성범죄가 발생했는데, 직종별로는 성직자가 4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성직자 중에서도 목회자가 1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뷰어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김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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