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뷰어스=윤슬 기자]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의 갑질 논란이 화제인 가운데, 대한항공 전 기장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는 전 대한항공 기장이 출연해 조현민 전 전무의 갑질 논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 놨다. 방송에 출연한 전 기장은 "조현민 전무가 출근을 할 때 문을 열고 들어오는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직원들이 긴장한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라며 "평소 직원들을 대할 때 정중하지도, 공손하지도 않았다는 사례들이 자주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땅콩회항 논란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액션은 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애당초 의지가 결여됐던 것 아닌가"라며 "회사 조직원들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문제점은 소통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현민 전 전무는 최근 이른바 '물컵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1일 경찰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섰다.

조현민 전 전무 '갑질 논란'에 "발자국 소리만…" 증언 들어보니

윤슬 기자 승인 2018.05.01 20:52 | 최종 수정 2136.08.29 00:00 의견 0
(사진=JTBC)
(사진=JTBC)

 

[뷰어스=윤슬 기자]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의 갑질 논란이 화제인 가운데, 대한항공 전 기장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는 전 대한항공 기장이 출연해 조현민 전 전무의 갑질 논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 놨다.

방송에 출연한 전 기장은 "조현민 전무가 출근을 할 때 문을 열고 들어오는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직원들이 긴장한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라며 "평소 직원들을 대할 때 정중하지도, 공손하지도 않았다는 사례들이 자주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땅콩회항 논란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액션은 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애당초 의지가 결여됐던 것 아닌가"라며 "회사 조직원들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문제점은 소통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현민 전 전무는 최근 이른바 '물컵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1일 경찰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섰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