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뷰어스=김현 기자]용산 건물 붕괴 전 민원도 무시당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관할 구청이 주변 건물의 안전성 점검을 시작했다.
지난 3일 정오가 조금 넘은 시각 서울 용산에서 상가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여성 한명이 부상당했다.
당시 건물의 점포들이 영업을 하지 않은 상태였고 다행히 거주자들은 외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가에 거주하던 여성 한명 이모씨는 발바닥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져 당시 건물이 무너지면서 화재도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5월초부터 벽에서 이상 기운을 느끼고 바로 관할 구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구청은 그런 일이 없었다고 우겨 논란을 일으켰다.
용산 건물이 무너졌다는 소식에 지난 1995년 발생했던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를 떠올렸던 국민들은 다행이 인명피해가 크지 않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하지만 자칫 큰 피해로 갈수 있었던 소지가 컸던지라 국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정부는 붕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인근 노후 된 건물들에 대한 안전 진단 등 또 다른 사고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