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뷰어스=김현 기자]남미 과테말라 당국이 화산 폭발로 현재까지 사망자수가 25명으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이에 앞서, 한 달여 전 쯤 부터 하와이 빅아이랜드의 화산에서도 용암과 화산재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와 주변국들은 초 긴장상태 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리나라의 이웃 국가인 일본 남부 가고시마와 미야자키 현에 걸쳐있는 신모에다케 화산도 지난 3월 폭발하면서 화산가스와 화산 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로 분연이 5000m까지 치솟았던 바 있어 세계 곳곳이 화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다. 일본 화산 폭발 당시 우리 기상청은 일본의 화산재가 제주 지반에 약하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알리기도 해 우리나라도 화산의 안전 지대가 아님을 깨닫게 했다. 최근 연이은 세계 곳곳의 화산 폭발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불안감은 한층 높아졌다. 이에 우리나라의 백두산 폭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몇 년 전부터 구체적으로 흘러나오는 백두산 폭발 가능성도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천지에 쌓여 있는 만년설의 양이 지난 10여 년간 급격히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이를 두고 연구자들은 백두산 아래 150km에 걸쳐 분포하는 마그마의 활동이 활발해졌다는 증거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월,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언제쯤일지, 또 어느 정도의 규모일지 예측하기 위해 우리나라 과학자들은 중국과 첫 공동 연구에 나섰다. 공동 연구팀은 지하로 접근하는 연구방법을 생각해 냈다. 백두산 지하 깊숙이 커다란 구멍을 뚫어 마그마에서 나오는 각종 신호를 실시간으 로 모니터링 하면서 폭발 시기와 규모를 예측하겠다는 입장이다. 북한 또한 지난해 9월 13일 백두산 화산 움직임 관측을 위해 4명의 국제연구팀을 구성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라는 뉴스를 보도하는 등 백두산 화산 활동 예측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과테말라 화산 폭발, 한반도도 예외일 수 없다? 천지 만년설 양 급감해…

김현 기자 승인 2018.06.04 16:33 | 최종 수정 2136.11.05 00:00 의견 0

 

(사진=방송화면 캡쳐)
(사진=방송화면 캡쳐)

 

[뷰어스=김현 기자]남미 과테말라 당국이 화산 폭발로 현재까지 사망자수가 25명으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이에 앞서, 한 달여 전 쯤 부터 하와이 빅아이랜드의 화산에서도 용암과 화산재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와 주변국들은 초 긴장상태 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리나라의 이웃 국가인 일본 남부 가고시마와 미야자키 현에 걸쳐있는 신모에다케 화산도 지난 3월 폭발하면서 화산가스와 화산 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로 분연이 5000m까지 치솟았던 바 있어 세계 곳곳이 화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다.

일본 화산 폭발 당시 우리 기상청은 일본의 화산재가 제주 지반에 약하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알리기도 해 우리나라도 화산의 안전 지대가 아님을 깨닫게 했다.

최근 연이은 세계 곳곳의 화산 폭발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불안감은 한층 높아졌다. 이에 우리나라의 백두산 폭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몇 년 전부터 구체적으로 흘러나오는 백두산 폭발 가능성도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천지에 쌓여 있는 만년설의 양이 지난 10여 년간 급격히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이를 두고 연구자들은 백두산 아래 150km에 걸쳐 분포하는 마그마의 활동이 활발해졌다는 증거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월,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언제쯤일지, 또 어느 정도의 규모일지 예측하기 위해 우리나라 과학자들은 중국과 첫 공동 연구에 나섰다. 공동 연구팀은 지하로 접근하는 연구방법을 생각해 냈다. 백두산 지하 깊숙이 커다란 구멍을 뚫어 마그마에서 나오는 각종 신호를 실시간으

로 모니터링 하면서 폭발 시기와 규모를 예측하겠다는 입장이다.

북한 또한 지난해 9월 13일 백두산 화산 움직임 관측을 위해 4명의 국제연구팀을 구성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라는 뉴스를 보도하는 등 백두산 화산 활동 예측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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