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킨십 아빠 (사진=KBS 방송 캡처)
- '안녕하세요' 스킨십 아빠 악플러 고소
[뷰어스=나하나 기자] '안녕하세요' 스킨십 아빠가 악플러를 고소했다.
최태건 씨는 지난 달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스킨십 아빠로 출연해 큰 화제가 됐다.
최태건 씨는 4일 SNS에 "웃자고 하는 예능 방송에는 제발 그냥들 웃으십시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고소장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고소의여왕 #김가연 #따라잡기 #고소장 #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허위사실유포 #죄목이 4가지나 됩니다"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안녕하세요' 출연 당시 최태건 씨의 고등학생 딸이 과도한 스킨십을 하는 아빠가 고민이라는 사연을 소개했고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의 여파가 계속되자 최태건 씨는 방송 다음 날 '안녕하세요' 공식 홈페이지에 "현재 아이들의 나이가 정서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녹화 이후 지난 5일간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가 사랑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더 나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고민 주인공 역시 "일단 아빠가 저를 향한 스킨십은 많이 줄었다"며 "어느 정도는 고민이 해소된 것 같다. 다들 제 고민을 진지하게 듣고, 답해주셔서 고맙다"는 내용의 후기를 남겼다.
또한 지난 4일 방송에서는 스킨십 아빠 최태건 씨의 방송 이후 모습이 공개됐다.
최태건 씨는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딸은 "정작 우리는 화목하게 지내는데 인터넷 악플을 보고 조금 슬펐다"고 털어놨다.
신동엽도 "정말 화목한 집안이다. 많은 관심은 감사하지만, 일부 댓글 때문에 가족들이 상처를 받았다"며 "가족의 건강한 변화를 위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